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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바라본 제천시청 전경 사진(제천시 제공) |
제천하수처리장 견학 프로그램은 그동안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받아왔다. 최근 3년간 약 1100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 중 어린이가 70% 이상을 차지해 미래세대 환경교육의 필요성과 효과를 입증했다. 견학 이후에도 물 사용 습관 개선, 물티슈 배출 자제 등 실질적인 행동 변화가 이어지며 환경교육의 성과가 확인됐다.
확대되는 환경 교실에서는 △오염된 하수가 어떤 과정을 거쳐 깨끗하게 정화되는지 △하수 찌꺼기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가 어떻게 재생에너지로 활용되는지 등 물순환과 자원 순환의 전 과정을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이 강화된다. 견학 코스는 ▲사업소 현황판 ▲침사지 ▲1차 침전지 ▲생물 반응조 ▲최종침전지 ▲하수 찌꺼기 건조 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내년부터 더 많은 시민과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규모와 교육 콘텐츠를 확대하고, 환경 감수성 향상과 기후 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현장 교육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환경 교실을 지속 가능한 제천의 미래를 이끄는 대표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시민들이 물과 환경의 가치를 직접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운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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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