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사회 대비" 부산시, 포용도시 포럼 오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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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사회 대비" 부산시, 포용도시 포럼 오늘 개최

'부산과 독일' 사회통합 주제
주한독일 부대사 기조연설
외국인 삶의 질 향상 방안 논의

  • 승인 2025-12-09 08:2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5 부산 포용도시 포럼 포스터
2025 부산 포용도시 포럼 홍보물./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다문화사회 진입에 대비해 부산시민과 외국인의 융화를 위한 사회통합 전략을 모색하는 '2025 부산 포용도시 포럼'을 9일 개최한다.

부산시는 9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용도시의 정책실험: 부산과 독일의 사회통합 전략'을 주제로 포용도시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글로벌도시재단이 주관하며, 다문화 사회 진입을 앞둔 부산의 사회통합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은 기조연설, 분과 1, 2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에서는 외른 바이써트 주한독일대사관 부대사가 유럽연합(EU) 통합과 독일 이민정책의 주요 교훈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분과에서는 부산의 외국인 정책 방향과 과제, 독일 포용 이민정책의 전략과 성공사례 등 한국과 독일의 정책 및 경험을 심층적으로 비교하고 공유한다.



특히, 독일 함부르크의 이주민 정착 사례와 결혼이민 여성의 시각에서 본 독일 사회통합 경험 등을 통해 참여와 공존을 실현하는 실천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각 분과 후 진행되는 공동토론에서는 학계, 연구기관, 민간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부산이 포용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실행 전략과 정책적 시사점을 제안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포용도시를 주제로 외국인정책의 방향성을 찾아볼 수 있는 포럼을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고민하고 부산이 외국인에게도 살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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