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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농식품부 시범 사업에 선정된 곳은 경주시 안강읍의 '영농조합법인 대청', 상주시 중동면의 '위천친환경영농조합법인' 이다.
경주 '대청'은 올해 '경북형 공동영농'사업을 지원받아 안강읍 옥산리 일원 65ha, 23농가가 참여해 여름철에는 벼 대신 콩을 겨울철에는 조사료를 재배한다.
내년부터는 국비지원과 연계해 공동영농 면적을 90ha로 확대하고 겨울철에 마늘 등 작목전환으로 소득을 크게 높이고, 2030년까지 안강들 전역으로 공동영농면적을 220ha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상주 '위천 친환경 영농조합법인'은 중동면 일대 30ha, 17 농가가 참여해 이모작 공동영농으로 친환경 당근과 조사료 등을 생산한다.
2030년까지 38ha로 면적을 확대하고 마늘, 당근 비중을 늘려 소득을 높여나갈 계획으로 친환경농업에 공동영농을 적용한 새로운 소득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공동영농 확산 지원사업'은 경상북도가 농업대전환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온 '경북형 공동영농'이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되면서 내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2030년까지 공동영농법인 100개소 육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에서 쏘아 올린 공동영농이 드디어 결실을 맺으면서 전국으로 확산 되고 있다. 정부도 인정한 혁신 모델인 만큼 농가소득을 높이고 청년을 농촌으로 돌아오게 하는 농업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제는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로, 공동영농이 들불처럼 퍼져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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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