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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군 어촌계 소속 해녀들이 전복 방류 작업에 함께 나서고 있다./기장군 제공 |
부산 기장군은 10일 '2025년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마을어장 해역에 전복 종자 31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기장군을 비롯해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어업인 단체 등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13개 어촌계 마을어장 해역에서 진행됐다.
특히, 방류에 앞서 각 어촌계 소속 나잠어업인(해녀)들은 전복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불가사리 등 천적 생물을 미리 제거했으며, 방류 당일 직접 잠수해 적합한 곳에 종자를 방류함으로써 생존율 제고에 노력했다.
방류된 종자는 각장 4cm 이상의 건강한 개체로, 기장 청정해역에서 약 10cm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방류사업을 통해 지역 어장 생산력이 한층 강화되고 어업인의 소득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어업기반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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