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형 행정" 부산시, 서부산 산단 애로 즉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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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형 행정" 부산시, 서부산 산단 애로 즉시 해결

서부산 강서권 산단서 3차 릴레이 간담회 개최
근로환경 개선 및 미래 산업 기반 구축 중점 논의
산단 기업 애로 사항에 '즉시 검토-즉시 실행' 추진
정보 보안 협의체 발족 등 후속 조치 차질 없이 이행

  • 승인 2025-12-15 08:0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2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서부산 강서권 산단 입주 기업들과 소통하며 지역 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2시 강서구 부산과학산단 내 부산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부산과학, 강서보고, 풍상, 지사2 산단 입주 기업들과 함께 '제3차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동부산권을 넘어 서부산권까지 소통 범위를 확장하며, 강서권 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근로환경 개선과 미래 산업 기반 구축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시 주요 관계자와 강서권 주요 산단 입주기업 대표 29명이 참석하는 이번 3차 간담회에서는 △디지털 공동물류 플랫폼 구축 △미래차 기술산업화 지원센터 조성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접근성 등 현장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정책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앞선 간담회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을 '즉시 검토-즉시 실행' 원칙으로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1차 간담회에서 제기된 중소 제조기업의 정보 보안 취약 문제에 대해 즉시 '지역기업 사이버보안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국가정보원 등 9개 기관이 참여하는 공동 대응 협의체를 발족해 운영 중이다.

또한 2차 간담회에서 제안된 체육시설 수요를 반영해 정관산단 청년문화센터를 2026년 착공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서부산 강서권 산단은 부산 제조업의 심장과도 같은 핵심 거점"이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기업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현장형 행정'으로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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