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효정평화봉사단 창단 1주년 기념 강연회 및 평화대사 송년 축하 한마당 개최

  • 충청
  • 서산시

서산 효정평화봉사단 창단 1주년 기념 강연회 및 평화대사 송년 축하 한마당 개최

효정평화봉사단 창단 기념 문화 행사 개최, 지역 공동체 소통과 연대의 장 마련

  • 승인 2025-12-15 09:0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1215085552
서산 효정평화봉사단 창단 1주년 기념 강연회 및 평화대사 송년 축하 한마당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1215085606
서산 효정평화봉사단 창단 1주년 기념 강연회 및 평화대사 송년 축하 한마당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 효정평화봉사단 창단 1주년 기념 강연회 및 평화대사 송년축하 한마당이 지난 12월 14일 오후 2시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발족한 효정평화봉사단(회장 이복구)의 창단 1주년을 기념하고, 봉사단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향후 비전과 실천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강춘식 충남도 노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평화대사,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평화와 봉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봉사단의 활동에 공감을 표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천주평화연합 서산시지부와 평화대사 서산시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산시 다문화효정평화봉사단이 주관했으며, 다온예술진흥원과 부춘동실버봉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과 문화공연, 축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창단 1주년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효와 봉사, 평화의 가치는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효정평화봉사단이 세대와 문화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서산을 더욱 따뜻한 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에서도 봉사와 나눔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복구 효정평화봉사단 회장은 인사말에서 "효정평화봉사단은 효를 근간으로 이웃을 섬기고 평화를 실천하는 공동체로 출발했다"며 "지난 1년간의 작은 실천들이 지역사회에 희망의 씨앗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봉사의 손길을 내밀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강춘식 충남도 노인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지금, 효와 세대 간 상생의 가치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효정평화봉사단의 활동은 노인과 청년, 다문화 가정이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한 공동체의 좋은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과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는 단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효정평화봉사단의 지난 1년을 돌아보고, 평화대사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의 의미를 더하며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평화와 봉사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지역사회에 나눔과 연대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3.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4.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5.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1.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2.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4.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5.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