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산청 국가유산 길잡이'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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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산청 국가유산 길잡이' 발간

국보·보물 등 국가유산 14건 포함, 초중고 학습자료 활용

  • 승인 2025-12-15 14:0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산청 국가유산 길잡이 (1)
산청 국가유산 길잡이 책자<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은 지역 국가유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산청 국가유산 길잡이'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국보와 보물, 사적 등 14건의 국가지정문화유산과 3건의 국가등록유산, 도지정유산 91건, 전통사찰 8곳 등 산청군에 분포한 국가유산 현황을 담고 있다.



선사시대 유적부터 근현대 민속자료까지 산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폭넓게 소개한다.

'산청 국가유산 길잡이'는 지난 2017년 초판 발간 이후 세 번째 개정판이다.



지난해 국가유산청 출범 이후 변경된 국가유산 명칭 체계를 반영해 최신 정보를 수록했다.

책자는 읍면별로 유산을 분류해 지역민이 생활권 인근 문화유산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광캐릭터 '산 너머 친구들'을 활용해 어린이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발간된 책자는 박물관과 기념관, 전시관 등에 비치된다.

산청교육지원청을 통해 지역 내 모든 초중고에 배부해 역사·문화 학습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역민과 학생들이 산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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