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이 주변 된다" 김미연 동구의원, '해양과' 신설 촉구

  • 전국
  • 부산/영남

"중심이 주변 된다" 김미연 동구의원, '해양과' 신설 촉구

해양수도 역할 전담할 전문 행정 조직 부재 지적
동구청 내 '해양과' 신설 등 3대 핵심 과제 제안
주민 참여형 해양정책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 강조

  • 승인 2025-12-15 18:4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미연의원
김미연 구의원./동구의회 제공
부산 동구의회 김미연 의원이 동구청 내 '해양과' 신설을 제안하고, 법적 해양수도 부산의 중심으로서 동구의 역할 정립과 통합적 해양 행정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김미연 의원은 15일 열린 제33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양수도 부산의 시작점이자 중심은 북항 재개발과 근대 항만 개발의 역사를 함께한 동구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현재 동구 행정 조직에 해양수도로서의 역할을 전담할 전문 조직이 부재하며, 관광, 항만, 산업, 문화 정책이 분산돼 있어 전략적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북항 재개발 2단계가 본격 추진되는 상황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한 통합적 해양 전략 설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동구가 해양수도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안했다.

첫째, 동구청 내 '해양과' 신설을 통해 해양관광, 레저, MICE 산업 기획 및 북항 재개발 2·3단계 대응 전략 등을 전담할 조직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둘째, 동구형 해양도시 비전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를 통해 북항 개발의 실질적 수혜가 주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셋째, 전문가, 청년, 상인 등이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해양정책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미연 의원은 "해양과 신설은 선택이 아닌 필연이며, 동구의 새로운 성장 축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중심이 준비되지 않으면 중심은 곧 주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가오는 2026년, 동구가 다시 바다를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의회가 책임 있게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반도체 홀대' 충청, 李 정부 장관 인사서도 푸대접
  2. 민선 9기 대전시 첫 인사 단행
  3. 오석진 대전교육감 취임… "학교 중심 교육행정 실현"
  4. 대전 시내버스 사고 수 속여 성과금 더 받은 관계자들, 벌금형
  5. 민선 9기 대전 5개 구청장 취임…첫날 민생 지원·현장 중심 행보 눈길
  1. 대전시장 취임식장 단상에 난입한 로봇개! 너 누구니?
  2. 건양사이버대, 독일 심리운동협회와 맞손
  3. 김종일 대전세무서장 취임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무서 만들것"
  4. [인사] 충남대·충남대병원·을지대병원 등
  5.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

헤드라인 뉴스


박수현 "충청권이 AI 반도체 중심"…392조원 규모 투자 환영

박수현 "충청권이 AI 반도체 중심"…392조원 규모 투자 환영

박수현 충남지사가 2일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공개된 충청권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분야 약 392조 원 투자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를 두고 일각에서 불거진 충청권 소외론에 대해선 "투자 금액의 상대적 비교는 중요하지 않다"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도에 따르면 삼성그룹과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은 이날 충청권 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미래 첨단 산업 핵심 분야에 392조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중 도내 투자금은 202조 원이다...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발표가 임박하면서 최대 몇 개 구역이 선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둔산지구의 경우 최대 3개 구역까지 선정 가능하며, 송촌지구는 1개 구역만 신청해 사실상 선정이 확정된 상황이다. 현재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로, 2~3주 내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시에 따르면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둔산지구 9곳,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청구역은 특별정비예정구역 27곳 중 1구역(상록수·상아·초원·강변) 3899..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이스포츠 게임축제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6)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로 출전한 T1이 승승장구하며 본선 라운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소속팀인 T1은 1일 진행된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강팀 '리퀴드(TL.북미)'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며 단 1팀에 주어지는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T1은 세계 최정상급 8개 팀과 함께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하게 됐다. T1의 본선 과정은 그야말로 '압도적'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

  •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