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공생 화두" 국립부경대-나고야시립대, 한·일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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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공생 화두" 국립부경대-나고야시립대, 한·일 공동연구

‘포용·공생’ 주제로 제1회 국제학술세미나 공동 개최
다문화 공생 및 리터러시 전환 등 연구 성과 발표
부산 거점 동북아 인문학 연구 확장 기대

  • 승인 2025-12-16 13:1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과학1)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나고야시립대 인간문화연구소 협약식./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와 일본 나고야시립대학교 인문연구소가 '포용·공생'을 화두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한·일 인문학 공동연구에 나선다.

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와 일본 나고야시립대학교 인간문화연구소는 지난 12일 일본 나고야시에서 국제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양 기관은 '포용사회의 인문학적 조건-문화적 공생과 지식 액세스'를 주제로 제1회 국제학술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해역인문학과 포용사회 연구를 지속해 온 부산 지역 대표 연구소이며, 나고야시립대 인간문화연구소는 지역사회 밀착 연구와 국제 공동연구에 강점을 지닌 일본 내 연구 거점이다.



이날 국제학술세미나에서는 국립부경대 최민경 교수와 양민호 교수가 각각 다문화 공생의 현장으로서 어촌과 다문화 시대의 리터러시 전환 문제를 중심으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한·일 사회가 공유하는 문제의식으로서 포용과 공생이라는 동시대적 과제를 인문학적으로 재해석해 제시했다.

김창경 소장은 "이번 협정과 국제학술세미나가 공동연구와 연구자 교류로 이어지는 한·일 인문학 국제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부산을 거점으로 한 동북아 인문학 연구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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