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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고회에서는 먼저 축제위원회와 행사 지원 부서별 자체 평가를 공유했다.
이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만족도를 분석했다.
축제 평가 용역 결과 올해 고추축제에는 전국에서 총 31만1000여 명이 찾아 지역에 미친 경제파급 효과는 196억2900만 원으로 분석됐다.
특히 재방문 및 주변 추천 의향은 5점 만점에 4.12점을 보이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고추 물고기를 잡아라 등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해 고추맛대회, 핫&쿨 콘서트, 청소년 페스티벌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전 연령층의 참여를 이끌었다.
여기에 축제 기간 무더위 대응을 위한 그늘막 확충, 미스트존·물놀이 시설 조성, 고추나물밥, 고추전, 고추튀김, 고추어묵 등 고추 활용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다.
12만3000여 명이 찾은 김장축제는 드라이브스루, 원스톱 김장담그기 매출 2억800만 원 포함 즉석 김장담그기, 김장마켓 등 총 12억2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방문객 수와 매출 모두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하면서 직접 경제효과는 약 50억 원으로 산출됐다.
특히 5점 만점 만족도 조사에서 전 항목 평균 4.73점을 기록해 축제 운영 수준이 한 단계 올라섰다.
김치 명인 이하연의 명인의 김장간, 조은정 푸드스타일리스트가 기획한 배추김치 변천사 전시관, 김장문화체험, 김치스토리 역사관, 김장나눔 행사 등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한 달간 운영된 마을 김장체험이 1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고 김장나눔 릴레이에는 17개 단체가 참여해 총 1만5140㎏의 김장김치를 기부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시켰다.
반면 두 축제 모두 방문객 대비 주차 공간 부족, 지역을 알릴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 다양화, 신규 축제 콘텐츠 개발 등은 향후 보완 과제로 제시됐다.
군과 축제위원회는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2026년에는 방문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괴산을 널리 알리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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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