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로 자라는 학교… 대제중, 백일장 수상 작품집 6년 연속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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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로 자라는 학교… 대제중, 백일장 수상 작품집 6년 연속 발간

  • 승인 2025-12-22 15:24
  • 수정 2025-12-22 15:30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대제중, 글을 만나서 훨씬 더 성장하는 아이들
한해 동안 각종 외부 백일장에서 수상한 제천 대제중학교 학생들이 모여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천시교육청 제공)
제천 대제중학교(교장 김해광)가 2025년 한 해 동안 각종 외부 백일장에서 수상한 학생들의 작품을 모아 수상 작품집 『내 마음을 조금씩 덜어내기』를 발간했다. 이로써 대제중학교는 6년 연속 백일장 수상 작품집을 펴내는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작품집에는 학생들의 운문 22편과 산문 13편, 그리고 교사들의 독후감 3편이 수록됐으며, 총 86쪽 분량이다. 대제중학교는 2020년부터 매년 학생들의 글을 엮어 작품집을 발간해 오며 학교만의 글쓰기 전통을 쌓아왔다.

대제중학교는 수업과 방과 후 활동 전반에 글쓰기 교육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방과 후 글쓰기 강좌 '생각과 표현'을 무료로 운영하고, 인문 동아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백일장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산·강·하늘 청소년백일장, 충청북도 학생 충효 백일장, 민송 백일장 등 다수의 대회에서 41명의 학생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산·강·하늘 청소년백일장 장원, 충효 백일장 대상 등 굵직한 수상 실적도 눈에 띈다. 교사들 또한 국민 독서경진대회 일반 단체부에서 전국대회 우수상을 수상하며 학생들과 함께 글쓰기에 참여하고 있다. 엄재민 교사는 "글쓰기는 긴 생각과 반복된 연습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와 태도를 서서히 변화시킨다"고 말했다. 김해광 교장 역시 "교사들의 고민과 실천이 학생들의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교사들에게 공을 돌렸다.

대제중학교는 충청북도교육청의 학생 작가 만들기 프로젝트에도 2년 연속 참여해 올해는 학생 3명이 개인 시집을 출간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수상 학생 가운데 6명은 제천시 인재육성재단 꿈나무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글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기르는 대제중학교의 교육 활동은 지역을 넘어 학교 글쓰기 교육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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