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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문대 RISE사업단이 진행한 심리회복 프로그램에서 심리 상담사가 치유를 위한 상담을 하고 있다. 선문대 재공 |
이번 프로젝트는 자활프로그램 참여자를 포함해 생계 부담과 사회적 고립, 만성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의 정서 회복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기존의 일회성 상담을 넘어 심리상담과 과학적 측정을 결합한 통합 회복 모델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초기 심리진단을 시작으로 개인 상담과 집단 상담, 종결 상담, 사후관리 안내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심박변이도(HRV)와 뇌파(EEG) 측정, 우울·불안 척도(PHQ-9, GAD-7) 등 객관적인 지표를 활용해 참여자의 스트레스 수준과 정서 변화를 수치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개인별 상태에 맞춘 맞춤형 상담 전략을 제공하며, 기존 심리지원이 주관적인 자기보고에 의존하던 한계를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누군가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함께 정리해 준 시간이 다시 살아갈 힘이 됐다"고 말했다.
심리상담을 담당한 심현옥 전문 상담사는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돌봄과 자활 정책을 심리지원 관점에서 연결한 확산 가능한 회복 모델"이라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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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