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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시청사 전경 |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자녀 출산·양육 지원과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부여되는 제도다. 이번 재인증에 따라 하남시는 2028년 11월 30일까지 향후 3년간 인증 자격을 이어간다.
하남시는 이번 심사에서 자체 평가 결과 100점 만점에 87점(가점 포함)을 기록하며, 재인증 기준인 75점을 크게 상회했다.
시는 △맞벌이·영아 가정 지원 △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 △휴직자 권리구제 및 복귀 안정화 등 저출생 대응과 일·가정 양립 공공모델 정착을 핵심 과제로 삼아 추진해 온 행정 혁신의 결실을 입증했다.
특히 남·여 근로자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률과 휴직 후 복귀자의 고용 유지율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예비 부모를 위한 난임 치료비·난임 휴가 지원,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수유시설·산모 휴게실 운영 등 세밀한 배려 정책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육아휴직 시 대체인력을 적극 채용해 동료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제도 이용을 주저하지 않는 '상생 조직문화'를 조성한 점도 심사 과정에서 주요 강점으로 꼽혔다.
아울러 시간 단위 연차 분할 사용을 활성화하고, 매주 수요일 정시 퇴근을 권장하는 '가족사랑의 날' 캠페인을 운영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제도화했다.
이외에도 △직원 심리 상담 프로그램 △자기계발 지원 △근로환경 만족도 10점 만점 달성 등 직원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점도 높은 신뢰를 얻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공공기관이 앞장서 일·가정 양립의 표준 모델을 정착시키는 것은 지역사회 전체의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마중물 역할"이라며 "내부의 건강한 조직문화가 시민들에게 더 친절하고 질 높은 행정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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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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