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 신년음악회 '세헤라자데' 8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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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향, 신년음악회 '세헤라자데' 8일 선보여

여자경 지휘·김서현 협연…8일 예술의전당

  • 승인 2026-01-04 16:42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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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8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선보이는 2026년 첫 마스터즈시리즈 신년음악회 림스키-코르사코프'세헤라자데' 포스터./사진=대전시립교향악단 제공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러시아 관현악의 걸작 '세헤라자데'로 2026년 새해의 문을 연다.

대전시향은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2026년 첫 마스터즈시리즈 신년음악회를 열고,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여자경의 지휘 아래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과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1부는 미국 현대음악과 낭만주의 협주곡으로 신년의 활기를 전한다. 먼저 코플란드의 '로데오 모음곡' 중 '카우보이의 휴일'이 연주된다. 미국 서부의 활달한 에너지와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밝고 역동적인 분위기로 공연의 서막을 연다.

이어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이 무대에 오른다. 협연을 맡은 김서현은 서정성과 기교가 조화를 이루는 이 낭만주의 대표 협주곡을 통해 깊이 있는 음악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서현은 2020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후 이자이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 토머스 앤 이본 쿠퍼 콩쿠르와 티보르 바르가 국제 콩쿠르 최연소 우승 등을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아왔다. 특히 아다지오의 깊은 감성과 활력 넘치는 피날레에서 섬세한 표현력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2부에서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교향적 모음곡 '세헤라자데'가 연주된다. '아라비안 나이트(천일야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네 개의 이야기를 화려한 관현악으로 풀어낸 명곡이다. 웅장한 샤리알 왕의 주제와 부드러운 바이올린 독주로 상징되는 세헤라자데의 선율이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전개된다.

공연 예매는 7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NOL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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