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청주 육거리야시장, 누적 방문객 16만명, 매출 20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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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청주 육거리야시장, 누적 방문객 16만명, 매출 20억원 기록

먹거리·문화 결합한 야시장 운영으로 시민 발길·상권 활력 동시 확보

  • 승인 2026-01-07 08:49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1 육거리야시장 전경
육거리야시장 전경
청주시 대표 전통시장인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진행한 '육거리야시장'이 야간 관광과 전통시장 활성화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청주시는 청주시활성화재단, 육거리야시장사업단과 함께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총 26회에 걸쳐 '육거리야시장 만원'을 운영한 결과, 약 16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약 20억2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야시장은 전통시장 고유의 정취에 먹거리·문화 콘텐츠·야간 관광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동식 판매대, 푸드트럭, 포장마차, 프리마켓 등 40여개 팀이 참여해 가성비 높은 먹거리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야간 명소로 자리 잡았다.

육거리야시장은 지난해 6월 13일부터 28일까지 총 6회 시범 운영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기간에만 약 5만4000명이 방문하며 야시장에 대한 시민 수요가 충분함을 입증했다.

시는 시범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혼잡, 취식 공간 부족, 동선 문제 등을 개선해 계절·테마별 시즌제로 운영 방식을 전환했다. 이동식 판매대를 확대하고 푸드트럭 배치와 대수를 조정했으며, 취식 공간과 포장마차존을 새롭게 마련하는 등 현장 환경을 지속적으로 보완했다 .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 시즌1 '어게인 육거리야시장'에는 약 2만7000명이 방문하며 매출 4억4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어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시즌2 '호프&라면 페스타'는 생맥주와 라면을 테마로 한 이색 구성으로 약 5만3000명의 발길을 끌며 약 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12월에 열린 시즌3 '육거리 포차 페스타' 역시 연말 분위기를 살린 포장마차 콘셉트로 약 2만6000명이 찾는 등 마지막까지 높은 관심을 이어갔다.

시는 2025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육거리야시장 운영을 청주시활성화재단에 위탁해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육거리야시장사업단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 전반에 활력을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육거리야시장은 경기 침체와 소비 패턴 변화로 어려움을 겪던 전통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 야간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7 육거리야시장 전경
육거리야시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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