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1월 정원식물 '백서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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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1월 정원식물 '백서향' 선정

  • 승인 2026-01-07 11:24
  • 신문게재 2026-01-08 3면
  • 김호영 기자김호영 기자
1_백서향 전초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2026년 1월 정원식물로 백서향을 선정했다.

백서향은 팥꽃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관목으로, 순백의 꽃을 피워 고결하고 깨끗한 인상을 준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거제도 등 남해안의 따뜻한 숲속에서 드물게 자라는 희귀식물이다.



1월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3월까지 이어지는 개화 기간 동안, 정원 전체를 달콤하고 청아한 향기로 가득 채운다. 옛사람들이 "꿈속에서 맡은 향기를 따라가 보니 이 꽃이 있었다"하여 '수향(睡香)'이라 불리기도 했다.

본래 숲속 나무 아래에서 자라던 식물이므로, 강한 직사광선보다는 반그늘이나 밝은 그늘에 키우는 것이 적합하다. 토양은 물 빠짐이 좋고 유기질이 풍부해야 하며 뿌리가 과습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남부 해안 지역에서는 노지 월동이 가능하지만, 추위에 비교적 약한 편이어서 중부지방이나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화분에 심어 겨울철에 베란다나 실내로 옮겨 관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포천=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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