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 진료의사이면서 의열투쟁 앞장 나창헌 선열 '이달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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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 진료의사이면서 의열투쟁 앞장 나창헌 선열 '이달의 영웅'

  • 승인 2026-01-07 17:24
  • 신문게재 2026-01-08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사진(유족 선정패 증정식)
국립대전현충원이 나창헌 순국선열을 이달의 영웅에 선정하고 후손에게 선정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대전현충원 제공)
국립대전현충원은 6일 2026년 1월 이달의 영웅스토리 인물로 선정한 나창헌 순국선열의 묘역을 참배하고 며느리와 증손자에게 선정패를 전달했다. 1896년 평안북두 희천군에서 출생한 나창헌 선생은 1919년 경성의학전문학교 재학 중 3·1운동에 참가하면서 1936년까지 17년 동안 국내와 중국을 오가며 독립운동을 했다. 나창헌 선생은 1919년 대한민국청년외교단에서 활동하며 8월 29일 만세시위를 추진하였고, 같은 해 대동단에 가입하여 11월 의친왕 이강의 상하이 망명을 주도했다. 상하이 망명 시도 실패 후 11월 28일, 대동단의 종로경찰서 앞 만세시위를 추진했다.

1920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철혈단을 조직했고, 1922년 10월 한국노병회 결성에 참여했다. 1925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내무차장 겸 경무국장에 선임되었고, 같은 해 6월 정위단을 조직하여 단장을 맡았다.

선생은 정위단을 개편하여 1926년 1월 병인의용대를 결성했다. 병인의용대는 같은 해 4월과 9월 상하이 일본총영사관 폭탄투척 의거를 감행했고, 밀정 처단 등 의열투쟁을 전개했다. 이로써 일본 재외공관의 위상을 실추시켰고, 한국인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떨쳤다.

이후 흥사단 활동, 병인의용대 재건 등 독립운동에 힘쓰다 1933년 거처를 사천성 만현으로 옮겼다. 그곳에서 만현의원을 경영하면서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1936년 병을 얻어 투병하다가 40세를 일기로 순국하였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올해부터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월 '이달의 영웅스토리' 인물로 선정된 안장자의 유족에게 선정패를 제작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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