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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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최종 선정

함덕4구 골목형상점가 2년간 최대 8억8000만원 지원

  • 승인 2026-01-09 14:52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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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시 함덕4구 골목형상점가./제주특별시 제공
제주특별시 함덕4구 골목형상점가가 '2026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9일 제주특별시에 따르면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지난 6일 전국 45곳의 시장을 선정해 지원을 확정했으며, 이 가운데 함덕4구 골목형상점가는 제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함덕4구골목형상점가는 2026년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2027년에는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4억 8,000만 원까지 추가 지원이 이뤄져 총 8억 8,0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함덕4구 골목형상점가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플리마켓 등 함덕체험 패키지 사업, ▲함덕 레져케이션 프로그램 운영, ▲상점가 인포메이션 공간 구축, ▲상인 역량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함덕4구 골목형상점가는 2025년 6월, 제주시에서 처음으로 지정된 골목형상점가 제1호로, 제주 최초의 골목형 상점가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이번 선정은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이후 정부·지자체 공모사업에 처음 참여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주시는 지난해 골목형상점가 총 10개소를 지정하며 양적 성장을 이룬 데 이어, 올해는 2026년 제주시 골목형상점가 육성계획을 수립해 내실 있는 육성과 체계적인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시 전 부서 협업체계를 구축해 부서별로 골목형상점가와 연계 가능한 사업을 발굴·연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상권이 상인주도의 지속가능한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

특히 이번 2026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을 계기로 함덕4구 골목형상점가를 선도모델로 삼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축적되는 운영 성과와 우수 프로그램을 다른 골목형상점가에도 공유·확산함으로써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홍성민 함덕4구 골목형상점가 회장은 "침체된 지역 경제에 온기를 더하고, 주민과 상인이 함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상권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함덕4구 골목형상점가의 개성과 매력을 살려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그 효과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민생경제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완 경제소상공인과장은 "함덕4구 골목형상점가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도내 관광자원과 연계된 지역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골목상권을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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