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인공지능 에너지 신산업 육성 AI데이터센터 구축

  • 전국
  • 광주/호남

해남군, 인공지능 에너지 신산업 육성 AI데이터센터 구축

에너지 데이터 수집·관리 민간 공유
AI-에너지 융복합 신산업 개발

  • 승인 2026-01-08 17:13
  • 수정 2026-01-08 17:18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1
전남 해남군이 8일 전남도-한전KDN-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와 에너지특화 AI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이 8일 전남도-한전KDN-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와 에너지특화 AI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상형 한전KDN 사장, 김대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해남에 에너지 특화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에너지 데이터베이스를 체계적으로 집적·관리해 민간에 공유함으로써 인공지능(AI)·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AI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에너지 특화 AI 데이터센터는 에너지 생산·소비·계통·저장(ESS) 등 주요 에너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AI 분석·활용이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AI 서비스 개발, 신산업 실증, 데이터 기반 기업 육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한전KDN은 에너지 특화 AI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할 계획으로, 에너지 데이터의 수집, 관리, 보안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의 민간 공유와 활용 촉진을 위한 플랫폼을 조성하게 된다. 한전KDN은 전력·에너지 ICT(정보통신기술) 전문 공기업으로서, 관련 분야 기술과 운영 역량을 갖춘 한전의 참여가 사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전남도와 해남군은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부지 개발과 전력 및 용수, 통신 등 기반 인프라 확보를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서남해안기업도시에서는 부지를 확보하고, 사업부지 조성 및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업지원센터 구축을 비롯해 지역 기업과의 상생협력과 지역인재 채용·교육과 지역 신산업 발굴 및 기업유치 지원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재 유입, 데이터·에너지 관련 기업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nstn
명현관 해남군수가 8일 열린 에너지특화 AI데이터센터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해남군 제공
한편 정부 기후에너지부는 지난해 말 기후·에너지 DX·AX(디지털 전환·인공지능 전환) 전략 전담반을 출범하고, △데이터 표준화 및 공유 △에너지 인공지능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 △에너지-인공지능 융복합 기술개발 및 인재 양성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디지털 기술(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과 인공지능은 에너지 시스템을 최적 관리하고, 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할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국 최대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한 전남에 에너지 특화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된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실질적 공공·에너지 분야 AI 전환을 이행하는 첫걸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너지 특화 AI 데이터센터 구축은 고용 창출과 연관 산업 파급 효과가 크고, 지역 내 에너지 소비 구조 개선과 전력 계통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AI컴퓨팅센터에 이어 에너지 특화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AI데이터센터와 에너지 ICT가 결합된 미래산업 모델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이 지역 상생형 일자리 창출과 마이스터고, AI관련 학과를 연계한 인재 양성,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전력데이터 수요기업, 벤처기업 유치에도 나서겠다"며 "앞으로도 국가 디지털·에너지 정책과 연계한 전략적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전남도, 박지원 국회의원과도 적극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해남=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10월 동시 개장
  2. 경기 광주시, 환승부터 역동 개발까지 살핀다
  3. 충남신보, 천안-아산 소상공인에 특례보증 지원
  4. 해외 증권사 사칭해 현금·골드바 15억 가로챈 일당 검거
  5.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1.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장에 김도경 KAIST 명예교수 선임
  2. 대전중수청 '대전 이전' 속도… 행안부 차관 "내년 설계비 반영" 확답
  3. 최저 건보료 2만원 넘는데… 대전시 지원 기준은 18년째 ‘1만원’
  4. '피지컬AI 1㎜ 에러를 잡아라' 대전창업포럼서 스타트업 '주목'
  5. 세종시 교통신호, '내비게이션'으로 미리 본다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기획] 문화를 행정수도 핵심 산업으로… 시설 정체성 살리고 특화해야
[기획] 문화를 행정수도 핵심 산업으로… 시설 정체성 살리고 특화해야

'문화예술 도시 세종'을 향한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예술 꿈나무들은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인근 타 도시로 향하고, 시민들은 문화공연을 즐길 시설이 부족해 문화 향유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재정난으로 주요 문화시설 건립까지 지연되면서,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은 언제쯤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예술가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 문화예술 인프라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편..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착공 등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공조에 나섰다. 특히 올 하반기 이전기관과 지역 선정 등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가 예정된 만큼 전략적인 공공기관 유치에 당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조승래·장철민·박용갑·박정현·황정아 국회의원, 대전시와 시당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