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육불화우라늄 가스 내부 누출…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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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원자력연료 육불화우라늄 가스 내부 누출… 인명피해 없어

우라늄 변환로 설비 과정서 밀봉 미흡 추정
원안위에 사고발생 보고, 원안위 조사 착수
연료 "정밀 분석 통해 재발방지 대책 수립"

  • 승인 2026-01-11 16:39
  • 신문게재 2026-01-12 6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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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원자력연료 전경
대전 유성구 덕진동에 위치한 한전원자력연료에서 육불화우라늄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나 시설 외부로의 방사능 누출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한전원자력연료·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34분께 한전원자력연료 핵연료3동에서 기체 형태의 우라늄 화합물인 육불화우라늄(UF6)이 시설 내부로 누출됐다. 가스 누출 탐지와 연기감지기가 작동했으며 외부와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댐퍼가 작동해 외부로 퍼지진 않았다.

회사 측은 우라늄 변환로 설비 과정서 정비 부위 밀봉이 미흡해 육불화우라늄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안전 매뉴얼에 따라 관련 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보고하는 등 초동조치를 완료했다. 사고에 대한 정밀분석을 통해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원안위는 한전원자력연료로부터 사건을 보고받은 뒤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원안위 대전지역사무소가 현장 안전성을 점검한 결과 외부 시설로의 방사능 누출이나 인명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했으며 조사를 통해 사건 발생의 근본적 원인을 찾아낼 방침이다.

한전원자력연료에선 앞서 2020년 8월에도 육불화우라늄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제2공장 기화실 내부서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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