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에서도 다회용기 사용하세요! 청주시, 일회용품 감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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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서도 다회용기 사용하세요! 청주시, 일회용품 감축 확대

문암생태공원 캠핑장·바비큐장서 다회용기 지원사업 시행
9일부터 매주 금·토·일요일 운영, 2월까지 시범운영 후 확대

  • 승인 2026-01-12 09:27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캠핑장에서도 다회용기 사용하세요!
청주시가 일회용품 감축을 확대한다. 캠핑장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사진은 문암캠핑장의 모습.
청주시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문암생태공원 캠핑장과 바비큐장에서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캠핑장·바비큐장 이용 시 다량으로 발생하는 일회용 식기류를 다회용기로 대체하는 사업으로 매주 금·토·일요일에 한해 운영된다.

이용객은 현장에 마련된 다회용기 비치 공간에서 숟가락·젓가락·접시·국그릇·밥그릇 등 다회용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사용 후에는 반납만 하면 돼 별도의 세척 부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반납된 다회용기는 청주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로 회수돼 세척·관리된다.

시는 2월까지 문암생태공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운영 성과와 이용자 만족도, 개선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시에서 운영 중인 미래지농촌테마공원과 옥화자연휴양림 캠핑장, 현도오토캠핑장 등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캠핑과 바비큐는 즐거운 여가활동이지만, 일회용품 사용이 집중되는 공간이기도 하다"며 "다회용기 사용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일상적인 생활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원구 내덕동에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이하 센터)'를 건립해 2025년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장례식장과 지역 축제·행사 등에 필요한 그릇을 다회용기로 제공하고 사용 후 수거·세척까지 전담한다. 2025년 4월부터 12월까지 130만개의 일회용기를 대체해 약 295톤의 탄소감축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를 기반으로 공공행사, 생활밀착형 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일회용품 없는 청주' 실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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