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26년 축.수산분야 681억 원 투입... 미래 성장산업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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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26년 축.수산분야 681억 원 투입... 미래 성장산업 육성 박차

탄소중립·스마트 기술 기반 ‘지속 가능한 축수산업’ 실현 목표

  • 승인 2026-01-14 09:46
  • 수정 2026-01-14 10:2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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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전경
충북도는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축수산 분야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6년도 축산·수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도는 2026년도 축수산 분야 주요 사업으로 총 91개 과제를 선정했다. 총사업비는 681억 원(국비 141억원, 도비 83억원, 시군비 195억원, 융자 79억원, 자담 183억원)이다. 이번 사업계획은 ▲미래 축산을 선도하는 ICT 스마트 기반 구축 ▲저탄소 축산 실천 강화 및 한돈·낙농 산업 선진화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 및 신성장 축산기반 조성 ▲지속 가능한 스마트 내수면 산업 육성을 4대 핵심 이행과제로 설정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축산정책 분야에는 가장 많은 272억 원이 투입된다. 노후화된 축사 시설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77억 원), 각종 재해로부터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가축 재해보험 지원'(72억 원)을 추진한다.

도심지 내 가축시장을 외곽으로 이전하고 스마트 경매 시스템을 도입하는 '가축시장 이전 지원'(50억 원)과 '축산 ICT 융복합 사업'(29억 원)을 통해 스마트 축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친환경 축산 분야는 탄소중립 실현과 사료비 절감에 방점을 두고 227억 원을 지원한다. 국제 곡물가 상승에 대응하여 국내산 조사료 생산 기반을 확충하는 사업(103억 원), 쾌적한 축산 환경 조성을 위해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와 악취 저감을 위한 시설·장비 보급(19억 원)을 추진한다.

동물복지 분야에는 123억 원을 지원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양봉산업 육성에 힘쓴다. 2027년 개 식용 종식을 대비해 '개사육 농장주 폐업·전업 지원'(45억 원)으로 원활한 전업을 유도하고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꿀벌 실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를 위해 화분사료 공급 및 기자재 현대화 사업(23억 원)을 통해 생태계 보전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추진한다.

해양수산분야에는 59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지속가능한 스마트 내수면산업 육성이 본격화된다.

도는 2024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사업에 30억 원을 집중투자하고, 수산식품가공산업 경쟁력 강화에 8억 원, 어업인 소득 증대와 내수면 자원 회복을 위한 어린물고기 방류에 7억 원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내수면산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2023년부터 제천시와 협력해 추진 중인 청풍호 내륙국가어항 지정을 위해 예비 어항 공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엄주광 충북도 축수산과장은 "2026년은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충북 축수산업이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적극행정을 통해 확정된 예산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고, 농·어가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산업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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