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공공서체 ‘영월체’, 국가비전 공식 글꼴로 채택되며 전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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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공공서체 ‘영월체’, 국가비전 공식 글꼴로 채택되며 전국 확산

출시 한 달 만에 국가비전 공식 글꼴 채택
시민 참여형 서체로 고딕·명조까지 확대 예정

  • 승인 2026-01-14 10:39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1-1 국가비전에 쓰인 글꼴, 영월체
국가비전에 쓰인 글꼴, ‘영월체’
지역에서 출발한 공공서체 하나가 국가 정책 메시지의 얼굴이 되고 있다.

영월군이 제작한 '영월체'가 정부의 국가비전 전달 글꼴로 활용되며 전국 단위 공공 커뮤니케이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6일 새 국가비전인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과 5대 국정목표를 국가기관과 지방정부, 교육기관, 군부대 등에 게시하도록 안내했다. 이 과정에서 국가비전의 공식 시각 요소로 '영월체'가 적용됐다.

영월체는 공개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와 중앙행정기관 홍보물, 각종 공공 콘텐츠에 연이어 사용되며 활용 범위를 넓혀가
1-2 국가비전에 쓰인 글꼴, 영월체
국가비전에 쓰인 글꼴, ‘영월체’
고 있다. 다수의 지자체가 지역 정체성을 담은 서체를 개발해 왔지만, 단기간 내 국가 정책 메시지 전반으로 확산된 사례는 드물다.

영월군은 서체를 일회성 콘텐츠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함께 완성하는 공공 자산으로 발전시키는 데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손글씨를 바탕으로 한 참여형 서체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영월 고딕과 영월 명조 등 확장형 서체를 선보일 계획이다.

영월군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팀장 이언은 "영월체는 적은 예산으로도 공공성과 활용도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라며 "앞으로 제목과 본문을 아우르는 서체 체계를 구축해, 도시의 정체성을 담은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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