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엔 '바다·먹거리·감성' 즐기려 포항으로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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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엔 '바다·먹거리·감성' 즐기려 포항으로 떠나볼까?

K-드라마 촬영지부터 야경 명소까지 '탄성 절로'
市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줄 것"

  • 승인 2026-01-14 16:13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위를 걷고 있는 관광객들.


경북 포항시가 겨울 시즌을 맞아 '겨울 바다의 낭만과 겨울 먹거리'를 테마로 겨울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차가운 바닷바람이 만들어낸 별미와 푸른 동해의 풍경이 어우러진 포항의 겨울은 다른 지역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과메기는 포항 겨울 여행의 상징으로 꼽힌다.

이러한 포항의 겨울 미식 매력은 방송 콘텐츠를 통해 전국에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일 방영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출연진이 포항의 대표 겨울 별미인 과메기를 활용한 이색 요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포항 전역을 배경으로 한 '올로케이션' 촬영 작품으로, 도시 곳곳의 겨울 풍경과 일상을 감성적으로 담아내며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

드라마에는 구룡포와 죽도시장, 호미곶, 철길숲 등 포항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가 등장하고 있다. 주인공들이 겨울 특산물을 즐기는 장면은 포항 특유의 겨울 분위기를 전해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체험 거리와 볼거리도 가득하다. 전국적인 랜드마크인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는 겨울 하늘을 걷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영일대해수욕장과 포스코 야경이 어우러진 풍경은 '인생샷' 명소로 인기다. 일출 명소로 유명한 호미곶 해맞이광장은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동백꽃 필 무렵'의 구룡포, '갯마을 차차차'의 청하공진시장 등 기존 드라마 촬영지 투어와 도심 속 물길을 따라 야경을 감상하는 '포항운하 크루즈'는 겨울밤의 낭만을 더하는 포항만의 특화 콘텐츠로 꼽힌다.

시는 이 같은 콘텐츠 확산과 더불어 관광객들의 방문과 체류를 유도하기 위해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조기 운영한다.

또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협업한 관내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운 겨울이지만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제철 별미와 수려한 해안 경관 속에서 포항만의 따뜻한 정취를 느끼며 재미와 힐링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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