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회의원, "한동훈은 사과하고, 장동혁은 정치력으로 풀어야"

  • 충청
  • 서산시

성일종 국회의원, "한동훈은 사과하고, 장동혁은 정치력으로 풀어야"

당 윤리위 징계 파장 속 당내 갈등 우려, '법 아닌 정치로 풀어야 할 문제'

  • 승인 2026-01-14 15:4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의원님_프로필_사진 (1)
성일종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성일종(3선·충남 서산·태안) 국회의원이 당 윤리위원회의 한동훈 전 대표 징계를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해법을 제시했다.

성 의원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는 사과하고, 장동혁 대표는 정치력으로 풀어야 한다"며 "정치적 문제를 법으로 풀겠다는 것은 정치를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두 사람 모두 냉정한 판단으로 당과 국민을 위한 길을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먼저 한 전 대표를 향해 "계엄과 탄핵, 당원 게시판 논란까지 모두 한 전 대표 시절에 벌어진 일"이라며 "큰 정치를 하고 싶다면 자신을 되돌아보고 결자해지 차원에서 먼저 사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를 향해서도 "정당이 정치적 행위를 하나하나 당헌·당규로만 재단한다면 일반 법정과 다를 바 없다"며 "정당 대표는 반대 진영까지 포용해야 한다. 대승적 차원에서 정치력으로 이번 사안을 풀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성 의원은 특히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하며 "장 대표와 한 전 대표 모두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더 이상의 갈등을 자제하고, 당원과 국민을 위한 상생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번 성일종 의원의 발언은 당 윤리위의 징계를 둘러싼 내부 갈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법적·절차적 공방이 아닌 정치적 해법과 리더십 회복을 촉구한 메시지로 해석되며 당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5-2생활권 첫 주택 공급 포문…'우미린 센터파크'
  2.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자 공약 돋보기] 22년 희망고문 '행정수도특별법', 악순환 끊는다
  3. 전신주 구리 접지선 훔쳐 한전에 2500만 원 손해 끼친 50대 검거
  4.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5. [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자 공약 돋보기] “입시가 강한 교육” 12년 체제 확 바꾼다
  1.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6월26일 금요일
  2. 종사자 소진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위한 전문 심리상담 지원
  3. [박헌오의 시조 풍경-21] 벌목장의 텃새
  4. 충남중기청, 스마트제조 AX 협의체 출범 및 제1차 위원회 개최
  5. 골프존, US오픈·US여자오픈서 투비전NX 체험존 운영

헤드라인 뉴스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보이스피싱 현행범 체포 성공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보이스피싱 현행범 체포 성공

대전 동구의 한 약국 앞 길거리에서 시민과 경찰의 신속한 공조로 8천만 원 대의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오후 6시경 대전 동구 소재 약국 앞 현금인출기 인근에서 40대 여성 피해자가 누군가와 통화하며 흰 가방을 20대 남성에게 건네고, 남성이 이를 받아 급히 자리를 떠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현장에 있던 50대 시민은 이를 수상하게 여겨 즉시 남성을 주시하며 112에 신고한 뒤 피의자의 뒤를 쫓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인근에서 거점 순찰 중이던 대전역지구대 송준호 경사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교통사고 현장에 남겨진 차량에서 경찰이 블랙박스 SD카드를 영장 없이 압수한 것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고 차량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유류물 취급한 경찰의 절차 판단이 재판에서 부적절하다고 확인된 것이다. 과거 분실 휴대전화 마약 수사 사례처럼 경찰이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가 위법수집증거로 배척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현장 경찰의 증거 확보 역량과 적법절차 이해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제3-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