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태 "대덕을 생활밀착형 문화생태계 중심지로"

  • 정치/행정
  • 대전

김안태 "대덕을 생활밀착형 문화생태계 중심지로"

대전문화정책포럼과 문화예술정책 전반 논의
지역 불균형 해소, 생활권 중심 생태계 구축 등

  • 승인 2026-01-14 20:41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문화예술정책간담회-3
[출처=대덕과더불어포럼]
대덕과더불어포럼(대표 김안태)이 13일 대전문화정책포럼과 대덕구 문화예술정책의 전환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희성 대전문화정책포럼 대표를 초청, 대덕의 지역적 특성과 주민 생활에 밀착한 문화예술정책 모델을 중심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덕구가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이 혼재된 구조, 활발한 생활문화 동호회와 주민 공동체 기반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문화정책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다는 문제의식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대덕구 문화정책의 핵심 과제로 문화 접근성의 지역 불균형 해소와 생활권 중심 문화생태계 구축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동(洞)·생활권 단위의 분산형 문화거점 확대 ▲소규모 공연·전시·교육이 가능한 생활문화 플랫폼 조성 ▲대전시 주요 문화프로그램을 대덕구로 확산하는 '찾아가는 공연·전시 모델' 도입 등이 주요 정책 방향으로 논의됐다.

이어 대덕구의 산업·도시 환경과 결합한 '대덕형 레지던시 프로그램' 도입, 지역 내 쇼케이스 및 공동창작 프로젝트 운영, 청년 예술인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 순환형 예술지원 구조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아울러 주민자치회, 마을축제, 생활문화 동호회 등 기존의 마을 단위 공동체 자산을 문화정책과 연결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행정 중심의 일회성 지원을 넘어, 시민·공공·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대덕구 문화예술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희성 대표는 "대덕구는 생활문화와 산업, 시민 참여가 결합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대덕구의 특성을 살린 문화정책은 도시 문화균형을 회복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안태 대덕과더불어포럼 대표는 "문화는 행사보다 생활의 문제이고, 정책은 현장에서 작동해야 한다"며 "대덕구가 문화정책의 주변부가 아니라, 생활밀착형 문화생태계의 실험과 확산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45년 방치 공간의 변신…김해 수안마을 수국축제 열린다
  2.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3. [대전의 숨은 이야기] 대전에서 연시은 따라잡기! '약한영웅 Class 2' 성지순례
  4. 반도체 생산 고순도 중수소암모니아 국산화 기술 개발
  5. 대전 초등생 피살사건 유족 손배소 일부 승소…명재완·대전시 공동배상
  1. 대전·세종 교권보호위원회 평교사위원 '0'명
  2. "망상 등 청소년 조기정신증, 조기 개입 효과 뚜렷"
  3. 이태호부터 황인범까지 대전 출신의 월드컵 영웅들
  4. [한화에어로 참사] 화약 찌꺼기 제거 중 폭발 가능성에 경찰 "확인 필요"
  5.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