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다문화] 밸런타인데이, 사랑의 표현을 넘어 문화적 가치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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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다문화] 밸런타인데이, 사랑의 표현을 넘어 문화적 가치로 자리매김

밸런타인데이, 한국과 베트남에서 사랑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베트남의 로맨틱 기념일
베트남, 성별 구분 없는 선물 문화로 젊은 세대 확산
상업화 논란 속에서도 문화적 가치와 감정 표현 강조

  • 승인 2026-02-22 11:20
  • 수정 2026-02-22 11:23
  • 신문게재 2026-01-03 30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는 현재 한국과 베트남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널리 알려진 기념일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 밸런타인데이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사랑과 호감을 표현하는 날로 알려져 있다. 이후 한 달 뒤인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는 남성이 여성에게 선물을 주는 문화가 형성되어, 상호적인 감정 표현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한국에는 매달 14일마다 다양한 의미를 지닌 기념일이 존재하는데, 이는 개인의 연애와 감정 표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베트남에서도 밸런타인데이는 최근 들어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만 한국과 달리 선물을 주는 주체가 특정 성별로 구분되지 않으며, 연인들이 서로 자유롭게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와 함께 3월 8일(국제 여성의 날), 10월 20일(Ngày Phụ nữ Việt Nam/나이 푸 느 베트남)과 같은 기념일 역시 사랑과 존중의 감정을 표현하는 날로 인식되며, 로맨틱한 관계를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로맨틱 기념일을 둘러싸고 상업화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과도한 소비와 선물에 대한 부담이 본래의 진정한 감정 표현을 흐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밸런타인데이와 같은 기념일은 단순히 개인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날에 그치지 않고, 각 국가가 지닌 문화적 가치 체계를 뚜렷하게 반영하며, 사회가 사랑과 인간관계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감정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는지를 보여 준다.
까오 티프엉타오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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