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보은군 최종 선정… 국비 3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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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보은군 최종 선정… 국비 30억 확보

5년간 총 60억 원 투입해 ‘스포츠+속리산’ 연계 체류형 관광 생태계 구축
제천·단양 이어 5년 만의 쾌거… “충북형 자생적 관광 거점 확대 속도 낸다”

  • 승인 2026-05-26 13:33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보은군이 문체부 주관 ‘2026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60억 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스포츠 인프라와 속리산의 관광 자원을 결합한 글로벌 체류형 관광 거점 조성에 나섭니다.

군은 전지훈련 선수단 등 풍부한 스포츠 인구를 실질적인 관광 생활 인구로 전환하여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의 체질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방침입니다.

충청북도는 이번 선정을 발판 삼아 남부권 핵심 관광 축을 구축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보은군이 지역이 가진 독보적인 스포츠 인프라와 수려한 속리산 천혜의 관광 자원을 융합해, 스쳐 지나가는 '스포츠 메카'에서 머무는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의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충청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에서 보은군이 소규모 사업 부문에 최종 선정되어 5년간 국비 3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은 관 주도의 일방적인 하드웨어 개발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특화 자원을 발굴하고 주민 체감형 소프트웨어를 채우는 '지방시대 맞춤형 관광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지역의 독창적인 역사·문화·스포츠·생태 자원을 활용해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국책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지자체들의 치열한 경합 속에 최종 6개 사업(중규모 4곳, 소규모 2곳)만이 엄선됐다. 보은군은 소규모 부문에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보은군은 이번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30억 원에 지방비 30억 원을 매칭해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집중 투입되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계 마케팅과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졌다.

보은군의 이번 사업 핵심 전략은 매년 수십만 명에 달하는 전지훈련 선수단과 전국대회 참가자 등 '확보된 스포츠 인구'를 실질적으로 지역에서 소비하고 체류하는 '관광생활인구'로 록인(Lock-in)하는 것이다.

군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크게 4가지 축의 특화 사업을 촘촘히 전개할 방침이다.

그동안 스포츠파크 내부나 속리산 국립공원 구역에만 한정되어 있던 방문객들의 동선을 보은군 전체, 특히 침체된 원도심 상권으로 확장시켜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충북도의 경우 지난 2020년 제천시(의림지 영호정 일원), 2021년 단양군(고구려 테마)이 이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북부권 관광 활성화의 주춧돌을 놓은 바 있다. 이번 보은군의 선정은 도내에서 무려 5년 만에 찾아온 단비 같은 결실로, 충북 남부권의 핵심 관광 축을 세우는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도는 북부권의 제천·단양과 더불어 남부권의 보은까지 계획공모형 사업의 완성도 높은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됨에 따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연계한 '충북형 체류형 관광콘텐츠 고도화'에 한층 가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

조성돈 충북도 관광과장은 "이번 보은군의 공모 최종 선정은 충북 관광이 단순한 풍경 관람형을 넘어 지역의 고유성과 스포츠라는 차별성을 완벽히 결합한 '지역주도형 특화 관광'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5년간 보은군과 긴밀한 행정 거버넌스를 가동해 콘텐츠의 내실을 기하고, 보은을 넘어 충청북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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