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기술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충북만의 독창적인 지역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술 장벽을 낮춰 중소 콘텐츠 기업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됐다.
충북과기원은 충청북도 내에 주소지를 둔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전문가들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기술성 및 시장성이 뛰어난 최종 7개 사를 스크리닝했다.
선정된 7개 기업에는 과제별로 1000만 원 내외의 시드(Seed) 제작 비용이 직접 지원된다.
비용 지원에 머물지 않고 문장이나 이미지를 스스로 생성하는 생성형 AI 기술을 시나리오 기획, 콘티 작성, 영상 연출, 후반 편집 등 콘텐츠 제작 전 과정에 효율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 멘토링이 결합된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장르로 평가받는 영상(무비·애니메이션) 및 웹툰(디지털 만화) 분야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원천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과기원은 이번 지원사업이 단순한 단발성 콘텐츠 제작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와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기성 작가나 기존 제작사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는 풍부하지만 인력과 자본이 부족했던 예비창업자들에게 AI라는 고효율 생산 도구를 쥐여줌으로써, 1인 창조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튼튼한 발판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북과기원은 이번에 선정된 7개 기업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성과 확산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도내 콘텐츠 창작자들의 AI 활용 역량을 상향 평준화하기 위한 인프라 지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고근석 충북과기원 원장은 "최근 생성형 AI는 단순히 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문화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과 제작 플로우를 통째로 바꾸는 핵심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부상했다"라며 "이번에 선발된 7개 기업이 충북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하는 매력적인 AI 콘텐츠 성공 사례를 일궈낼 수 있도록, 우리 혁신원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후 관리까지 끝까지 책임지고 밀착 지원해 충북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AI 미디어의 중심 거점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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