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전면 백지화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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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전면 백지화 하라"

결의문 통해 공식 입장 표명

  • 승인 2026-01-19 11:25
  • 수정 2026-01-19 11:54
  • 신문게재 2026-01-20 13면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공주시의회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급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공주시의회는 19일 제263회 임시회를 열고 결의문을 채택해 "해당 송전선로 사업은 공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생활환경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전력공사가 계획 중인 345kV 초고압 송전선로는 '신계룡~북천안' 구간 등과 연계된 장거리 노선으로, 공주 지역을 관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해당 송전선로가 농촌과 주거지역, 생태환경을 광범위하게 지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전자파로 인한 주민 건강 우려와 농지 훼손, 경관 파괴 등 장기적인 생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민들의 충분한 동의와 사회적 합의 없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는 지역 주민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민의 신뢰와 동의 없는 국책사업은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날 채택된 결의문에는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전면 백지화 ▲일방적인 노선 선정과 사업 추진의 전면 폐기 및 원점 재검토 ▲주민 동의와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한 대안 마련 등을 한국전력공사에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공주를 비롯한 충남 지역에서는 천안·공주 등 여러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들이 345kV 송전선로 건설 계획에 반대하며 철회를 요구하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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