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 계획 반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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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 계획 반영 촉구

13개 시군 협력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만나, 공동 건의문 제출
내포태안철도·충청내륙철도·대산항인입철도 등 철도사업 반영 총력

  • 승인 2026-01-20 07:5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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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13개 시장·군수 협력체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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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13개 시장·군수 협력체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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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13개 시장·군수 협력체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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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계획도
충남 서산시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충남·충북·경북 3도 13개 시·군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서산시에 따르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13개 시·군 시장·군수 협력체는 19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해당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

이날 협력체는 건의문을 통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충남·충북·경북 지역을 연결하는 초광역 철도망으로, 서해에서 동해까지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한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 사업이 제21대 대통령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지역공약으로 정책적 당위성과 추진 필요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현재 국가 철도망은 남북축 중심으로만 구축돼 국토의 허리에 해당하는 동서축이 비어 있다"며 "사람의 몸으로 치면 혈관이 막힌 상태와 같아 일부만 뚫려서는 건강한 구조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요가 없어서 길을 놓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길이 없기 때문에 사람이 오지 않는 것"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역시 현재 수요가 아닌 미래 수요와 정책적 가치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19대·20대·21대 대통령 공약으로 세 차례나 제시됐지만, 10년 넘게 검토 단계에서만 반복되고 있다"며 "이는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대의 앞에서 아이러니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첫 단추를 끼우는 것은 장관의 결단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충남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 충북 청주·증평·괴산, 경북 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등 13개 시·군을 잇는 총연장 약 330㎞ 규모의 철도 노선이다.

완공 시 서산에서 울진까지 2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해지며, 동서 간 물류·관광·산업 연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당 노선은 그동안 남북축 위주로 구축된 국가 철도망의 한계를 보완하고, 중부권에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동서축 철도 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날 협력체는 서해·내륙·동해를 잇는 경제벨트 형성과 함께 고용 창출, 인구 감소 대응 등 지역 활성화 효과도 크다고 강조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2016년 12개 시·군이 참여한 협력체 구성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으며, 2022년 증평군이 합류하면서 현재의 13개 시·군 협력체로 확대됐다.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총 79만 명의 주민 서명부를 정부에 제출하는 등 지역사회의 강한 추진 의지를 보여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는 일부 구간이 신규 또는 추가검토사업으로, 제4차 계획에서는 전 구간이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된 바 있다.

서산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함께 내포태안철도, 충청내륙철도, 대산항 인입철도 등 지역 핵심 철도사업 역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정치권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건의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대한민국 철도 네트워크의 완결성을 높이고 진정한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할 핵심 사업"이라며 "650만 중부권 시도민의 염원을 담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신규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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