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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청 |
보령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한 지역특화형 비자(E-7-3) 제도의 합리적 확대와 운영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에 필요한 외국인 전문인력을 유치·정착시키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현재 E-7-3 비자는 일부 직종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보령시는 지역 산업 구조와 인력 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직종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산업 생태계 구축, 지역대학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자동차 판금·도장 등 현장 전문기술 분야까지 비자 적용 범위를 확대할 필요성이 크다는 입장이다.
아주자동차대학 관계자는 "지역특화형 비자 쿼터가 특정 협회나 단일 주체 중심으로 배정될 경우, 지역기반 교육기관과 산업현장이 소외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지역대학·지자체·산업계가 연계된 인력양성 모델에 대해 별도의 고려와 배분기준이 필요하다는 점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령시는 현재 지역대학과 함께 RISE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산업 수요에 기반한 인재 양성 및 정착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보령본원이 주교면 관창산업단지에 입주해 있어, 연구-교육-산업 현장이 연계된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는 점도 이러한 요구의 배경이 되고 있다.
보령시는 앞으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이 단순한 인력 수급정책이 아니라, 지역산업과 인구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핵심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국자동차연구원, 아주자동차대학, 산업체와 협력할 계획이다. 외국인 전문인력 양성, 비자제도와 연계한 취업·정착 지원, 지속가능한 지역 인력 구축체계 마련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기업인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지역대학과 함께 지역 현실과 산업수요를 충분히 설명하고, 지역 기반 인재가 제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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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