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지역산업 맞춤형 외국인 전문인력 비자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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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지역산업 맞춤형 외국인 전문인력 비자 확대 추진

모빌리티 산업 중심 인재 양성·정착 위해 E-7-3 비자 직종 확대 필요성 제기

  • 승인 2026-01-22 08:27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청
보령시는 22일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외국인 전문인력의 안정적 양성과 정착을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령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한 지역특화형 비자(E-7-3) 제도의 합리적 확대와 운영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에 필요한 외국인 전문인력을 유치·정착시키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현재 E-7-3 비자는 일부 직종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보령시는 지역 산업 구조와 인력 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직종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산업 생태계 구축, 지역대학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자동차 판금·도장 등 현장 전문기술 분야까지 비자 적용 범위를 확대할 필요성이 크다는 입장이다.

아주자동차대학 관계자는 "지역특화형 비자 쿼터가 특정 협회나 단일 주체 중심으로 배정될 경우, 지역기반 교육기관과 산업현장이 소외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지역대학·지자체·산업계가 연계된 인력양성 모델에 대해 별도의 고려와 배분기준이 필요하다는 점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령시는 현재 지역대학과 함께 RISE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산업 수요에 기반한 인재 양성 및 정착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보령본원이 주교면 관창산업단지에 입주해 있어, 연구-교육-산업 현장이 연계된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는 점도 이러한 요구의 배경이 되고 있다.

보령시는 앞으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이 단순한 인력 수급정책이 아니라, 지역산업과 인구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핵심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국자동차연구원, 아주자동차대학, 산업체와 협력할 계획이다. 외국인 전문인력 양성, 비자제도와 연계한 취업·정착 지원, 지속가능한 지역 인력 구축체계 마련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기업인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지역대학과 함께 지역 현실과 산업수요를 충분히 설명하고, 지역 기반 인재가 제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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