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대전, AI 인재 양성의 허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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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대전, AI 인재 양성의 허브로 '

AI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2026년 개소 목표
자율학습 기반 프로젝트로 실무형 인재 양성
지역 대학과 기업 연계로 취업 지원 강화
캠퍼스 주변 상권 활성화로 지역 경제 기여

  • 승인 2026-03-16 14:04
  • 신문게재 2026-03-16 8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이인학 원장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2026년 조직개편과 'AI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코디세이 캠퍼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대전이 대한민국 AI 인재 양성의 중심축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전시는 미래 먹거리 AI 산업의 핵심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수년간 AI 인재 양성과 기반을 다지는 데 노력해 왔다. 본지는 대전의 AI 산업을 비롯해 인재 양성을 전담하고 있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은학 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전형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최근 2026년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 방향은?

▲이번 개편의 핵심 방향은 정부가 추진하는 'AI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확산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조직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달 3일 기존의 15개 팀을 10개 팀으로 축소하며 조직을 효율적으로 재편했다. 인재 양성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재배치하고 핵심 전략 사업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한 것이 가장 큰 변화라 할 수 있다.

-'AI이노베이션아카데미 확산사업-코디세이 캠퍼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한다면?

▲코디세이(CODYSSEY) 캠퍼스는 자기주도학습 및 동료학습 기반의 한국형 혁신 AI·SW 교육으로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현장형 AI·SW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과 경산에서는 이미 같은 사업이 진행 중이며, 성공적인 모델이다. 지난해 하반기 대전과 경남이 새로운 지역으로 선정되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 기간은 2026년~2031년까지 총 6년간 진행되며, 매년 250여 명의 AI 전문인력이 배출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490억 원으로 전액 국비 사업이다. 현재 서구 월평동에 있는 마사회 건물 일부를 리모델링해 사용할 예정이다.

-기존에 진행됐던 AI 인재 양성 사업과 차별점이 있다면?

▲기존 교육이 이론 중심이었다면, 코디세이 캠퍼스는 프로젝트 기반 실무 교육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가장 큰 특징은 3無 교육으로 교재, 학비, 강사가 없다는 것이다. 스스로 학습하고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는 소통형 학습 방식이다. 크게 두 가지 교육과정이 있는데, 'AI네이티브 과정'은 5개월 코스로 AI 도구 활용 능력과 기초적인 개발 역량 중심의 짧고 실용적인 교육이다. 'AI 올인원 과정'은 18개월 동안 AI?SW 개발 전반을 다루는 집중 교육이다.

-지역 대학과 기업과의 협력 방안도 중요해 보인다.

▲AI 교육 사업의 1차 고객은 대학생들이다. 지역 대학이나 기업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과는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및 인재 발굴을 위한 홍보를 함께하고, 기업과는 프로젝트 수행과 현장 실습을 통해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산학 협력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진흥원이 그 중심에서 역할을 할 것이다. 캠퍼스의 수장 역할을 할 학장의 역량도 중요하다. 향후 학장 공모가 진행될 예정인데, 글로벌 네트워크와 역량을 가진 분을 영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 성공이 대전지역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나?

▲AI 산업은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끌 핵심 산업 중 하나다. 코디세이 캠퍼스를 통해 AI 기술을 갖춘 훌륭한 인재들이 대거 배출된다면 기업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장이 구축되면 해마다 250명의 교육생이 그 건물과 주변 상권을 이용할 것이다. 또 교육 기간이 18개월로 길어서 중복되는 인원들까지 합치면 500여 명의 교육생이 근처 상권을 이용하게 된다. 교육생이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금상진·이혜린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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