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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블랙아이스로 인해 발생한 교통 사고 현장 모습(사진=서산소방서 제공) |
서산시와 서산소방서는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날씨가 반복되면서, 낮 동안 녹았던 수분이 다시 얼어 도로 표면에 얇은 얼음막이 형성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출근길과 야간 시간대를 중심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기온 변화가 큰 새벽과 이른 아침 시간대에는 도로 결빙이 눈에 잘 띄지 않아 사고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
블랙아이스는 도로 표면에 얇게 형성돼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운 만큼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차량이 갑자기 미끄러지며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소방당국은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부, 그늘진 도로, 해안 및 외곽 지역 도로 등을 블랙아이스 취약 구간으로 꼽으며 각별한 경계를 당부했다. 이들 구간은 기온이 낮고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일반 도로보다 결빙이 빠르게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서산소방서는 사고 예방을 위해 서행 운전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급가속·급제동·급회전 자제, 기상 및 도로 상황 사전 확인, 보행 시 미끄럼 주의 등 기본적인 겨울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블랙아이스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 요소로, 방심하는 순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작은 감속과 주의 운전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만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겨울철 교통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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