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태평1동 행정복지센터 회식상권 '핫 플레이스'... 직장인 수 늘며 각광

  • 경제/과학
  • 지역경제

대전 태평1동 행정복지센터 회식상권 '핫 플레이스'... 직장인 수 늘며 각광

2025년 10월 기준 저녁 시간대 총 매출액 2억 988만원
직장인 수 1164명으로, 6개월 전보다 증가하며 회복세
3회 이상 방문 단골고객 15.53%로, 다른 상권보다 높아

  • 승인 2026-01-14 16:05
  • 신문게재 2026-01-15 5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태평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회식상권
대전 중구 태평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회식상권. 소상공인 365 제공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4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중구 '태평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성비가 많은 장소로, 저녁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매출 비중이 많은 장소를 뜻한다. 5만 7714㎡ 규모의 해당 상권은 2025년 10월 기준 저녁 시간대 총매출액이 2억 988만 원이다. 2025년 6월 기준 직장인 수는 1164명이다. 2024년 6월 1162명에서 그해 12월 1143명으로 줄었으나, 2025년 6월 재차 회복하는 모습이다. 인근 직장인 수가 증가했다는 건 그만큼 소비할 수 있는 총 매출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인기업종으로는 인근 거주 세대가 많은 만큼 백반·한정식이 26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육점 16곳, 채소·과일 소매업과 기타 의류 소매업 각 13곳, 치킨 10곳, 슈퍼마켓·여성의류·카페 각 8곳, 건강보조식품과 국·탕·찌개류 각 6곳 등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토요일이 989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금요일 920만 원, 수요일 852만 원, 목요일 845만 원, 일요일 729만 원, 화요일 694만 원, 월요일 477만 원 순이다.

주요 방문 고객은 남성이 52.03%로, 여성(47.97%)보다 많았다. 해당 회식 상권은 3회 이상 방문하는 단골손님 수가 다른 곳보다 높게 나타났다. 통상 10% 미만으로 집계되는 여느 회식 상권과는 다르게 15.53%의 단골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한 식당을 3회 이상 방문한다는 건 그만큼 충성고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신규 고객은 84.47%였다. 소비는 40대가 남성 103만 원·여성 85만 원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남성 105만 원·여성 81만 원, 50대 남성 103만 원·여성 72만 원, 20대 남성 91만 원·여성 69만 원, 60대 이상 남성 71만 원·여성 58만 원 등이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남동구, 2026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2.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항, 전국 단위 체류형 관광단지로 키워야
  3. 갑천 한빛대교 교각에 물고기떼 수백마리 '기현상'… 사람손으로 흩어내며 종료
  4. 대전경찰, 병원서 의료법 위반여부 조사
  5. [썰] 박범계, '대전·충남통합시장' 결단 임박?
  1. "두 달 앞둔 통합돌봄 인력과 안정적 예산 확보를"
  2. [건양대 학과 돋보기] 논산캠퍼스 국방으로 체질 바꾸고 '3원 1대학' 글로컬 혁신 가속페달
  3. 모교 감사패 받은 윤준호 한국스마트혁신기업가협회장
  4. 갑천 물고기떼 사흘째 기현상… 방류 가능성까지 제기
  5. ‘자동차세, 1월 연납하고 할인 받으세요’

헤드라인 뉴스


충청 온 여야 당대표 대전충남통합 놓고 기싸움 팽팽

충청 온 여야 당대표 대전충남통합 놓고 기싸움 팽팽

충청 출신 여야 당 대표가 14일 일제히 지역을 찾아 대전·충남통합 추진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두 광역단체의 통합이 충청발전과 국가균형성장의 목적에서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특별법 국회 통과와 명칭 문제 등에는 서로 각을 세우며 통합 추진의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나란히 충청을 찾아 각기 일정을 소화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를 차례로 만나 정책협의를 이어갔고, 정 대표는 충남 서산에서 민생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신혼집 전세 매물이 없어요"… 충청권 전세 매물 급감
"신혼집 전세 매물이 없어요"… 충청권 전세 매물 급감

#. 올해 6월 결혼을 앞둔 A(35) 씨는 신혼집에 대한 고민이 많다. 대전 내 아파트 곳곳을 돌고 있는데 전세 매물이 없어서다. 서구의 한 아파트의 경우엔 전세 매물이 나오자마자 이른바 '묻지마 계약'을 해야 구할 수 있다 말까지 나올 정도다. A 씨는 "결혼 전에 전세로 들어갈 집을 찾는데, 마땅한 매물을 찾기 어렵다"며 "예비 신부와 상의하는 틈에 계약이 이뤄질 정도로 (매물이) 빨리 빠져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토로했다. 충청권 아파트 전세 매물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세종은 전세수급지수가 100을 넘어섰고, 대전과..

군수가 13평 월세 30만 원 집에서 8년이나 살았다고?
군수가 13평 월세 30만 원 집에서 8년이나 살았다고?

1조 원대 살림을 이끌며 충남 최초로 농민수당 지급을 실현한 박정현 부여군수는 재임 8년 내내 보증금 500만 원, 월세 30만 원의 임대주택에서 생활했다. 군정 성과의 규모와는 쉽게 연결되지 않는 이 선택은 지역사회 안에서 적지 않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의 지난 8년은 대규모 재정을 운용하며 굵직한 정책 성과를 쌓아온 시간이었다. 동시에 그의 생활 방식은 군정의 규모와는 전혀 다른 지점에서 꾸준히 회자돼 왔다. 행정 책임자의 삶의 선택이 정책 못지않은 메시지를 던진 사례로 읽히는 이유다. 박 군수는 재임 기간 동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동차세, 1월 연납하고 할인 받으세요’ ‘자동차세, 1월 연납하고 할인 받으세요’

  • 대목에도 한산한 꽃시장 대목에도 한산한 꽃시장

  • 갑천 물고기떼 수 백마리 이상행동 갑천 물고기떼 수 백마리 이상행동

  • 설 연휴 승차권…‘15일부터 예매하세요’ 설 연휴 승차권…‘15일부터 예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