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굿뜨래전문자원봉사단 활동 이어간다… 17년 이어온 재능기부 ‘현장 신뢰’

  • 충청
  • 부여군

부여군, 굿뜨래전문자원봉사단 활동 이어간다… 17년 이어온 재능기부 ‘현장 신뢰’

오지마을·사회복지시설 찾아가는 생활 밀착형 전문 봉사 지속

  • 승인 2026-01-26 10:30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2.굿뜨래전문자원봉사단 봉사 활동(네일아트)
굿뜨래전문자원봉사단이 네일아트 봉사를 하고 있다.(사진 부여군 제공)
부여군이 전문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 내 돌봄·생활 지원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부여군자원봉사센터는 2026년 새해에도 '굿뜨래전문자원봉사단'과 함께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센터는 교통 접근성이 낮은 오지마을 주민과 관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생활 밀착형 전문 봉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굿뜨래전문자원봉사단은 지난 2010년 첫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부여군의 대표적인 전문 재능기부 봉사단체다. 오랜 시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현장을 지켜오며 지역사회와 깊은 신뢰를 쌓아온 것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봉사단은 ▲뜸 ▲압봉 ▲이혈요법 ▲테이핑요법 ▲발 마사지 ▲네일아트 ▲이미용 등 봉사자들이 보유한 다양한 전문 재능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신체적 불편을 덜어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주민의 생활과 건강에 직접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봉사라는 점에서 호응이 크다.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오지마을과 외부 활동이 제한적인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 이용자들의 신체 상태와 생활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전문 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현장 중심 활동은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속적인 방문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굿뜨래전문자원봉사단이 17년 동안 이어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신뢰'가 있다.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형성된 봉사자와 주민 간의 유대감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대화를 통한 정서적 지지와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부여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17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같은 마음으로 현장을 누벼온 봉사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활동이었다"며 "2026년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주민들의 곁을 지키며 온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굿뜨래전문자원봉사단을 비롯한 전문 자원봉사단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찾아가는 전문 봉사활동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굿뜨래전문자원봉사단의 활동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자원봉사가 지역사회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전문성을 갖춘 봉사 인력이 현장을 꾸준히 찾는 구조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공동체의 신뢰와 연대감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 부여군자원봉사센터의 이러한 운영 방식은 고령화와 복지 수요가 증가하는 농촌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모델로 주목받을 만하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범계, 6·3 지방선거 불출마… "통합 논의 멈춰, 책임 통감"
  2. 2027학년도 충청권 의대 입학정원 118명 증가…지역의사제에 단계적 확대
  3. 박용갑, 택시운송법·조세특례 개정안 발의… 택시 상생 3법 완성
  4. 대전농협, '백설기데이' 홍보 캠페인 진행
  5. 금강환경청, 아산 인주산단에서 '찾아가는 환경관리' 상담창구 운영
  1. 천안법원, 안전난간 설치하지 않은 사업주와 회사 각 벌금 100만원
  2. 장기수 천안시장 예비후보, 'NOVA 엘리트 아카데미' 강연··· 지역 현안 놓고 대담 진행
  3. 이종담 천안시의원, 불당LH천년나무7단지 아파트 명칭 변경 간담회
  4. 천안법원, 음주 전동킥보드·과속 화물차 운전자 각 유죄
  5. 한기대 '다담 EMBA 최고경영자과정' 41기 출범

헤드라인 뉴스


[르포] 방파제 테트라포드, 이런 원리로? KIOST 연구현장 가보니

[르포] 방파제 테트라포드, 이런 원리로? KIOST 연구현장 가보니

방파제 테트라포드(tetrapod)는 어떤 기준으로 설치될까? 지난 12일 오후에 찾은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수리실험동에선 해양구조물과 장비 등을 설치·운영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다. 일상 속 당연시 여겨온 해양 구조물들의 설치 배경엔 수백번, 수천번 끈질긴 연구 끝 최적의 장비 규격을 찾아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원들의 끈질긴 노력이 숨어 있다.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내 4005㎡ 규모의 수리실험동은 파도나 흐름을 인공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는 실험시설을 갖추고 있..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충남·북, 대전까지 통합해서 하나의 거대한 경제권, 행정체계를 만들어볼 거냐는 한번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첨단·바이오 산업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이라는 주제로 열린 ‘충북의 마음을 듣다’에서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이 “급정거를 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도시들이 경쟁력을 올리려면 광역화가 시대적 추세가 됐다”며 “충청도 지금 대전, 세종, 충남·북으로 많이 나누어져 있는데, 지역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지역연합..

2027학년도 충청권 의대정원 118명 증가…지역의사제에 단계적 확대
2027학년도 충청권 의대정원 118명 증가…지역의사제에 단계적 확대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올해 치러지는 2027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서울권을 제외한 지역 의대 모집 정원이 늘어남에 따라 충청권 7개 의과대학이 총 118명을 증원한다. 지역 거점 국립대인 충남대는 27명, 충북대는 39명이 늘어 각각 137명, 88명을 모집하고, 건양대와 순천향대 등 5개 사립 의대 역시 52명을 증원해 314명을 선발한다. 13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7학년도~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배정안'에 따르면, 2027학년도 지역 의대 32곳의 신입생 모집정원 증원 규모는 총 490명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