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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호 상류 금강주변 토지매수 사업을 통해 폐공장 부지의 녹지대 전환 사례. (사진=금강유역환경청 제공) |
금강유역환경청은 최근 금강수계 토지 등의 매수통계를 공개하고 2003년부터 진행 중인 수질개선을 위한 토지매수 현황자료를 제시했다. 창고와 축사로 사용되던 곳을 매입 후 자연습지로 복원하거나 상수원 오염 위험을 줄이고 복원된 자연을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의미에서 토지 매수사업을 시행 중이다. 대청호를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주민들이 부담하는 물이용부담금(톤당 170원)을 재원으로, 상수원 상류 지역의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맑은 물 공급기반을 조성하고 수자원과 오염원을 적정하게 관리하는 정책이다.
금강수계 토지 등의 매수통계를 분석한 결과, 금강유역환경청은 2003년부터 2025년까지 토지매수를 실시해 17.06㎢ 매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2년간 매입한 토지 중 상수원보호구역에 있는 토지는 전체의 16.1%를 차지했고, 수변구역에 위치한 토지가 68.2%로 가장 많았다. 매수토지 중 특별대책지역에 위치한 토지(11.4%) 외에도 기타 지역(4.1%) 등의 토지를 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금강유역환경청은 금강수계기금 139억 7400만원을 투입해 141필지 18만2319㎡ 토지를 매수했다. 작년 매수 토지 중에 상수원보호구역은 1822㎡(0.9%)에 그쳤고, 수변구역은 15만6442㎡(85.8%)를 차지해 상당히 높았다. 특별대책지역 8998㎡(4.9%), 기타지역 1만5057㎡(8.2%) 순이었다.
매수한 토지의 용도를 살펴보면, 축사로 사용되던 토지(2506㎡)와 숙박·음식점 용도의 토지(1994㎡)보다, 전답으로 사용되던 토지(16만6581㎡)의 매입이 많았다. 이밖에 대지(4668㎡)와 임야(2225㎡)에 대해서도 매입했다.
작년 매수토지의 하천으로부터 거리를 보면, 50m 이내 토지(14만9596㎡)가 82%로 가장 많았고, 51~100m 떨어진 토지(2만2236㎡)는 12.1% 그리고 101~300m 떨어진 토지(1만487㎡)는 5.7%에 그쳤다. 하천으로부터 300m 이상 떨어진 토지는 전년도부터 매입하지 않고 있다. 지자체별 매입토지 규모는 2개 자치구와 1개 시 그리고 7개 군 중에서 충북 영동군에서 11만2936㎡ 매입해 가장 많았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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