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거점공관 지정...글로벌 시장 정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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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거점공관 지정...글로벌 시장 정복 시동

2026년까지 30개소 지정, 세계로 뻗어나가는 K-푸드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력시장과 유망시장에 집중 배치
현지 네트워크 활용, 수출기업의 시장 진출 지원
경제와 문화 결합, K-이니셔티브와의 시너지 기대

  • 승인 2026-01-27 16:40
  • 수정 2026-02-10 18:0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재외 공관
올해 운영할 거점 재외공관 30개소 현황. 사진=농림부 제공.
케이푸드(K-푸드)가 세계 시장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외교부는 2026년까지 K-푸드 수출 거점 재외공관 30개소를 지정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이 공관들은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 해소, 정보 제공, 바이어 연계 및 홍보 등을 통해 K-푸드의 글로벌 확산을 돕는다.

전 재외공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권역별 수출 증가율과 파급효과 ▲유망·잠재시장으로의 시장 다변화 ▲공관의 사전계획과 유관기관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3개 공관 중 30개소를 선정했다.

주력시장인 미국과 중국, 일본에 5개소, 아세안, 유럽, 중앙아시아, 중동 등 유망시장에 17개소, 오세아니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의 잠재시장에 8개소를 배치했다.

K-푸드 거점공관은 현지 외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수출기업의 시장 진출 및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공공외교와 연계한 K-푸드 홍보 등 전방위적인 수출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관할 지역의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코트라, 문화원 등 현지 소재 유관기관과 바이어·유통업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비관세장벽, 식품 관련 제반 규정, 소비 트렌드 등 현지 시장 정보를 수집·분석해 수출기업에 제공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K-푸드 거점공관은 정부가 추진 중인 K-이니셔티브 기조와 연계하여 경제와 문화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재외공관의 공공외교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K-푸드에 대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성과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K-푸드 거점공관의 80% 이상이 아세안, 유럽, 중동, 중남미 등의 유망·잠재시장에 소재하는 만큼, K-푸드의 시장 진출을 다변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K-푸드 거점공관을 중심으로 관할 지역의 유관기관, 현지 주요 기관·전문가와 긴밀히 협업하면서 문화, 뷰티, 패션 등 타 분야의 K-이니셔티브와 융복합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K-푸드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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