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국내 체류 외국인, 서울·경기.충남으로 모였다

  • 정치/행정
  • 대전

[다문화] 국내 체류 외국인, 서울·경기.충남으로 모였다

법무부, '2025 국내 체류 외국인·동포 지역이동 현황'
경기 11만 8094명 외국인 전입… 충남 2만 6134명

  • 승인 2026-01-28 16:49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PCM20220531000087990_P4
(사진= 연합뉴스)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체류지를 옮긴 외국인과 동포가 38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주로 서울과 충남 등 일부 지방으로 이동한 반면, 동포들은 서울을 떠나 인천과 경기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경향이 뚜렷했다.

법무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국내 체류 외국인·동포 지역 이동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집계는 출입국관리법상 체류지 변경 신고와 재외동포 국내거소신고 자료를 바탕으로, 국민 대상 국내인구이동통계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산출됐다.



시도별 외국인의 전입은 경기 11만8094명, 서울 7만8481명, 충남 2만6670명 순이었다. 시도별 외국인 전출은 경기 11만9984명, 서울 8만920명, 충남 2만6134명 순이었다.

일반 외국인(동포 제외)의 시도별 전입은 경기 6만8593명, 서울 5만2601명, 충남 1만9347명 순이고, 시도별 전출은 경기 7만2055명, 서울 5만416명, 충남 1만9227명 순이었다. 순유출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3462명)이고, 순유입이 많은 지역은 서울(2185명), 경남(939명) 순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이러한 이동 흐름이 비전문취업(E-9) 외국인과 외국인 유학생(D-2)의 이동 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비전문취업 외국인의 경우 경기에서 순유출이 가장 많았고, 충남과 충북 등 지방으로의 순유입이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 유학생은 충남과 충북 등 지방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동포의 이동 양상은 일반 외국인과 달랐다. 동포는 서울에서 4624명이 순유출된 반면, 인천(3025명)과 경기(1572명)로는 순유입이 많았다. 법무부는 동포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재외동포(F-4)와 영주권자(F-5)가 주거 여건과 생활 환경 등을 고려해 서울 인접 지역으로 이동한 결과로 분석했다.

법무부는 이번 통계를 향후 지역특화형·광역형 비자 정책과 비자 규모 사전공표제 등 이민 정책 전반에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의 고용·교육·주거 정책 수립에도 기초 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국내 체류 외국인과 동포의 지역 간 이동 규모와 방향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 이민정책과 동포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특허법원, 남양유업 '아침에 우유' 서울우유 고유표장 침해 아냐
  2. 대전유성경찰서, 귀금속 취급업소 순찰강화
  3. "학원 다녀도 풀기 어렵다"…학생 10명 중 8명 수학 스트레스 "극심"
  4. 이해찬 전 총리 대전 분향소 시민들 발길
  5. 세종시의회 '언론 지원' 조례 개정...산하기관장 임기 불일치 해소
  1. 345kv 송전망 특별법 보상확대 치중…"주민의견·지자체 심의권 차단"
  2. 지역주택 한 조합장 땅 알박기로 웃돈 챙겼다가 배임 불구속 송치
  3. 충남신보 "올해 1조 3300억 신규보증 공급 계획"… 사상 최대 규모
  4. 대전유성경찰서, 금은방 관계자 초청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
  5. [중도시평] 디지털 모닥불 시대의 학습근육

헤드라인 뉴스


통합 기본 틀만 갖춘 대전·충남…운영 설계는 ‘빈껍데기’

통합 기본 틀만 갖춘 대전·충남…운영 설계는 ‘빈껍데기’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당장 올 하반기 출범 예정인 통합특별시 운영과 관련한 빅피처 설계는 뒷전이라는 지적이다. 몸집이 커진 대전 충남의 양대 축 역할을 하게 될 통합특별시 행정당국과 의회운영 시스템 마련에는 팔짱을 끼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통합특별시 출범과 동시에 불안정한 과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여야와 대전시 충남도 등에 따르면 현재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한 정부와 정치권의 논의는 통합 시점과 재정 인센티브에 집중돼 있다. 통합에 합의하면 최대 수..

충청권 금고금리 천양지차.... 충남과 충북 기초 1.10% 차이
충청권 금고금리 천양지차.... 충남과 충북 기초 1.10% 차이

정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금고 이자율을 통합 공개한 가운데 대전·세종·충남·충북 금고 간 금리 차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행정안전부가 '지방재정 365'를 통해 공개한 지방정부 금고 금리 현황에 따르면 대전시의 12개월 이상 장기예금 금리는 연 2.64%, 세종시의 금리는 2.68%, 충남도의 금리는 2.47%, 충북도의 금리는 2.48%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평균 2.61%와 비교하면 대전·세종은 높고, 충남·충북은 낮았다. 대전·충남·충북 31개 기초단체의 경우 지자체별 금리 편차도 더 뚜렷했다. 대전시는..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25년 숙원 해결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25년 숙원 해결

대전 서북부권 핵심 교통 관문이 될 유성복합터미널이 28일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유성복합터미널은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인근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부지에 총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건립된 공영 여객자동차터미널로, 대지면적 1만 5000㎡, 연면적 3858㎡ 규모다.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도시철도·시내버스·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의 연계가 가능하다. 이번 개통으로 서울, 청주, 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직행·고속버스가 하루 300회 이상 운행되며, 그동안 분산돼 있던 유성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유성경찰서, 귀금속 취급업소 순찰강화 대전유성경찰서, 귀금속 취급업소 순찰강화

  • 이해찬 전 총리 대전 분향소 시민들 발길 이해찬 전 총리 대전 분향소 시민들 발길

  • 포춘쿠키 열고 ‘청렴의식 쑥’ 포춘쿠키 열고 ‘청렴의식 쑥’

  •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