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두릅 겨울에도 맛본다… 청주시 기술지원으로 조기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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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두릅 겨울에도 맛본다… 청주시 기술지원으로 조기출하

가덕면 농가 조기 출하, 시설·환경 맞춤형 기술 지원 지속

  • 승인 2026-01-29 09:52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봄나물 두릅 겨울에도 맛본다… 청주시 기술지원으로 조기출하.
봄나물 두릅을 겨울에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청주시의 기술지원으로 조기출하가 가능해졌다. 사진은 상당구 가덕면 장정도 씨 농가의 두릅.(사진=청주시 제공)
그동안 봄철에만 즐기던 대표 봄나물 두릅을 겨울에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청주시는 시가 기술 지원을 하고 있는 청주시두릅생산연구회 소속 농가가 두릅 조기 출하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농가는 상당구 가덕면에 위치한 장정도 씨 농가로, 장 씨는 촉성재배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겨울철 재배 환경에 맞는 관리 방법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촉성재배를 정착시켜 왔다.

촉성재배는 온실·온상·비닐하우스 등을 이용해 자연 상태보다 작물이 더 빨리 자라도록 유도하는 재배 방법을 말한다.

이번 출하 물량은 촉성재배에 적합한 '신구' 품종이다. 신구는 생육이 균일하고 수확 시기가 비교적 빠르며, 시설재배 환경에서도 품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특징으로, 겨울철 촉성재배 출하에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촉성재배는 노지 재배에 비해 출하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겨울철 신선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출하 시기 조절을 통해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청주시는 두릅 촉성재배의 현장 안착을 위해 연구회 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기술 과제교육(실습 포함), 선진농업 벤치마킹 등 실질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올해에도 '2026년 두릅 재배 조기 수확 시범사업'을 통해 촉성재배 농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특화작목 육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 작목을 중심으로 농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술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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