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2025년 최고 성과...올해 다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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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2025년 최고 성과...올해 다시 뛴다

세종시 및 기후·환경네트워크, 지난달 29일 제13차 대표자 회의 개최
지난해 각종 사업 지표 우수 평가...환경부, 우수 환경 프로그램 지정도 눈길
임원진 일부 개편...올해도 시민 참여 저탄소 생활 실천 확산 나선다

  • 승인 2026-02-01 11:0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회의(환경정책과)1
이날 대표회의 참가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이날 도약의 2026년을 약속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및 기후·환경네트워크 제공.
허리띠를 졸라맨 예산으로 2025년 최고의 성과를 거둔 세종 기후·환경네트워크. 여세를 몰아 2026년에도 다시금 도약의 한해를 예고했다.

세종 기후·환경네트워크는 공공기관·기업·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대응 민관 협력 거버넌스 기구로, 2013년부터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저탄소 생활 실천운동 등을 전개해 오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와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손경희)는 지난 달 29일 세종동 중앙공원 관리센터 회의실에서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제13차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과 손경희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를 비롯한 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2025년 사업실적 및 결산 승인 ▲2026년 주요 사업계획 심의 ▲임원 선출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공동 대표로는 세종시의회(의장)과 삼성전기(주)(세종사업장), (사)세종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감사로는 (사)세종YWCA(홍진영)와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성은정 처장), 운영위원장으로는 세종시 산림조합(이사장 안종수)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해 성과부터 되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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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28일 중앙공원에서 진행된 세종시 소등의 날 퍼포먼스 모습. 매월 22일 20시 실천의 의지를 담아냈다 사진=중도일보 DB.
저탄소생활 실천은 전 사업 영역에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고, 전국 10개 광역시·도가 참여한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에서도 온실가스 감축 실적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연간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10만 9632kgCO2로, 소나무 기준 1만 5660그루를 심은 효과를 가져왔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율도 매년 늘고 있다. 나성동 6개 단지가 참여 마믈로 나서 소나무 1193그루를 심는 효과도 덤으로 얻었다. '우리는 꿀벌 지킴이'는 환경부의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신규 지정되는 성과를 이어갔다.

대표 사업으로는 4월의 기후변화주간(지구의 날) 행사, 탄소중립 실천왕 선발대회, 기후변화(탄소중립 실천) 교육, 기후·환경 장원급제 어린이 시·그림 대회, 탄소중립 골든벨, 기후위기 적응 사업 등으로 요약된다.

문제는 예산 규모다. 지난해 예산이 반토막 수준에 가까운 7500만 원까지 줄어든 여건에서 이 같은 성과는 고무적으로 평가됐다. 올해 역시 사정은 좋아지지 않아 같은 범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 세종시 재정 상황을 감안하면, 삭감되지 않은 것만도 다행인 현실이다.

올해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범시민 저탄소 생활 실천운동 확산을 목표로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사업은 △가정·상가·학교 등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세종형 저탄소 실천마을 운영 △탄소중립 실천 교육·홍보 및 캠페인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이다.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우리집 알뜰 에너지 연구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가정, 학교 등 연간 250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확대와 연계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강화하는 목표를 향한다.

또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한 '세종형 저탄소 실천마을' 사업을 통해 시민 주도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밖에 기후변화주간 행사, 기후변화 교육, 탄소중립 온오프라인 캠페인, 소등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확산에 나선다.

행정부시장 격려사(제13차 대표자회의)
김하균 행정부시장이 지난해 성과를 되짚어보고 격려사에 나서고 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대중교통 이용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우리가 실천하는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며 "시민의 일상 속 탄소중립 문화가 세종을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손경희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는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위험이 아닌 지역사회의 구조를 변화시키는 현실의 문제"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중심으로서 정책과 현장을 잇고, 시민 참여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대표자회의 임원 구성도 일부 변화를 준다. 안종수 산림조합장이 새로운 공동 대표에 합류했고, 김중규 세종의소리 대표가 신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최일선 사무는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강청화 사무국장이 계속 수행한다.

한편, 네트워크 참여 기관에는 시와 시교육청, 산림조합, 한국전력공사, 탄소중립지원센터, 홍익대 세종캠, 세종시 기독교연합회, 삼성전기(주), 한국중부발전(주), 한화첨단소재(주), 중도일보와 세종의소리, (사)세종YWCA, 자원봉사센터, 바르게살기운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YMCA, 환경기술인협회, 참여자치시민연대, 새마을회, 자연보호협의회, 환경교육센터, 환경운동연합, 남양유업, 한살림세종, 시민에너지협동조합, 농협, 고려대 세종캠, 주민생계조합 등이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상임대표 인사말씀(제13차 대표자회의)
손경희 대표가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
제13차 정기 대표자회의
이날 대표자 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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