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체류형 관광 민자유치 첫걸음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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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체류형 관광 민자유치 첫걸음 내딛다!

충북도·라미드그룹·보은군 관광숙박시설 등 800억원 투자협약 체결

  • 승인 2026-02-03 12:1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도는 3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보은군, 라미드그룹간 보은 구병산관광지 내 관광숙박시설 및 부대시설 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투자협약은 김영환 충북도지사, 최재형 보은군수, 문병욱 라미드그룹 회장, 문유선 라미드관광 대표이사가 참석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라미드그룹은 800억 원 투자를 통해 2031년까지 관광호텔 54실, 콘도미니엄 30실, 복합 커뮤니티센터, 실내스포츠센터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투자사업은 숙박·체험·레저 기능을 결합해 지역 관광을 기존 당일 방문 중심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함으로써,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 활력 회복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투자를 결정한 라미드그룹은 1980년대 호텔 창립 이래 끊임없는 도전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 레저분야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마다송도호텔, 속리산CC 등 전국 다수의 호텔, 리조트,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민간투자 유치는 충북도가 '관광진흥 조례'를 개정한 이후 첫 번째 민간투자 성과로,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이 실제 투자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충북도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진흥 조례'를 개정하고 인구감소지역 등에 대한 관광사업 민간투자 보조금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민간의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전반에 민간투자 붐을 확산시키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구병산관광지는 숙박과 체험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객 체류 기간 증가에 따른 지역 소비 확대와 함께, 관광서비스 중심의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 산업 특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공익적 효과도 예상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성공적인 체류형 관광숙박시설 건립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드린다"며 "이번 관광사업 민자 유치를 통해 충북이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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