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모잠비크 홍수 현장에 드론 전문가 긴급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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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모잠비크 홍수 현장에 드론 전문가 긴급 파견

모잠비크 정부 요청에 따라 (유)호정솔루션 엔지니어 긴급 파견

  • 승인 2026-02-03 15:50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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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MCTD 장관 참석, 긴급 드론 실증 회의./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모잠비크 남부 지역의 대규모 홍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모잠비크 드론 기반 재난관리 솔루션 구축사업'의 실증 수행기업인 (유)호정솔루션의 전문 엔지니어들을 지난 25일 긴급 파견했다.

이번 파견은 부산테크노파크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한-아프리카협력기금(KOAFEC)으로 추진 중인 '모잠비크 드론 기반 재난관리 솔루션 구축사업'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호정솔루션은 해당 사업에서 현지 환경에 맞춘 드론 기술 실증을 전담해 수행하고 있다.

이에 모잠비크 통신디지털혁신부(MCTD)와 아메리쿠 무샹가(Americo Muchanga) 장관과 교통통신부(MTC) 마테우스 마갈라(Mateus Magala) 장관은 인명 구조 및 피해 지역 데이터 수집을 위한 한국 기술팀의 긴급 지원을 직접 요청했고, 호정솔루션 엔지니어팀과 협의를 통해 파견이 결정됐다.

기술팀은 모잠비크 정부의 지원 아래, 3주간 마푸토 인근 보아네(Boane) 지역과 가자(Gaza) 주 샤이샤이(Xai-Xai) 지역 등에서 ▲고립 주민 수색 및 구호품 경로 확보 ▲도로 및 교량 유실 파악 ▲피해 지역 정밀 데이터 수집 등 실증과 현장 구조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홍수 현장에 긴급 투입된 핵심 기체는 (주)프리뉴가 설계·개발·제작한 재난 대응 및 현장 운용에 최적화된 수직이착륙(VTOL) 고정익 무인항공기 'MILVUS T400'이다.

180분 이상 장시간 비행 능력과 해상 운용으로 입증된 신뢰성을 갖춰, 광범위한 피해 지역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대응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장 활동 중에는 모잠비크 공무원들이 한국 기술팀과 동행하며, 실전 드론 운용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익히는 현장 교육(OJT)도 함께 진행된다.

(유)호정솔루션 이문석 대표는 "급박한 재난 상황에서 모잠비크 정부의 요청을 받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기업이 가진 드론 운용 노하우와 기술력을 총동원해 모잠비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복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이번 긴급 파견은 우리가 구축 중인 드론 재난관리 솔루션이 실제 재난 현장에서 어떻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지 증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드론 기술이 모잠비크의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현지의 자립적 재난 대응 체계를 다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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