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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에 따르면 엉터리고치벌은 2019년 제주도에서 채집돼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에 보관돼 있던 표본들을 재검토하는 과정 중에 발견됐다.
고치벌과는 국내에 알려진 벌 종류 중 1,140여 종이 알려져 있을 만큼 매우 높은 다양성을 보여주는 무리로 주로 나방류나 딱정벌레류의 애벌레에 기생하는 기생벌로 알려져 있다.
본 종은 제주도 솔수염하늘소의 유충(3령충)에 기생하며, 솔수염하늘소 성충이 발생하는 시기와 비슷한 시점(6월 중순부터 7월 중순 사이)에 발생한다.
김일권 연구사는 "제주도는 내륙과 다소 다른 곤충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고치벌도 그러한 경우로 보인다"며 "내륙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숙주와 기생천적의 새로운 관계가 밝혀진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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