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갈매신도시연합회, 태릉CC 개발 '조건부 찬성'

  • 전국
  • 수도권

구리 갈매신도시연합회, 태릉CC 개발 '조건부 찬성'

"교통대책 선행이 핵심"

  • 승인 2026-02-07 15:49
  • 김호영 기자김호영 기자
KakaoTalk_20260205_134657142
경기 구리시 갈매신도시연합회(회장 이상천, 이하 연합회)가 정부의 태릉CC 부지 주택공급 계획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교통인프라 확충을 전제로 한 '조건부 찬성'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연합회는 6일 입장문을 통해 "1월 29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포함된 태릉CC 약 6,800가구 공급계획과 관련해, 갈매동은 개발영향을 직접 받는 이해당사자"라며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태릉CC 일대는 군사시설보호구역 및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장기간 방치되면서 공릉동, 신내동, 갈매동 간 생활권이 단절된 상태다. 이로 인해 화랑로와 경춘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는 우회도로가 없는 구조적한계로 인해 상시적인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다.

연합회는 "현재의 교통정체는 태릉CC 개발로 인한 문제가 아니라, 역설적으로 장기간 개발이 지연되면서 필요한 교통망이 구축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하며, 이번 주택공급사업이 단순한 집짓기에 그치지 않고 법적의무인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한 전면적인 교통체계 개편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연합회는 5대 핵심 요구사항으로 GTX-B 갈매역 정차, 면목선 연장, 갈매IC 신설, 동서. 남북축 연결도로 확충, 갈매역~화랑로 구간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 등을 제시했다.

이상천 갈매신도시연합회장은 "교통인프라 확충과 광역교통대책이 충분히 담보된다면, 태릉CC 개발은 지역 간 단절을 해소하고 뒤처진 교통구조를 정상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요구 조건이 충족되는 방향이라면 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2.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3.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5.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1.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2.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3.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4. 기계연 공기정화 자동차는 연비저감 1% 어떻게?…별도의 송풍장치 없어 가능
  5.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선병원 60년 지킨 김인 여사 장례미사 '애도'

헤드라인 뉴스


박수현·허태정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축소 우려"

박수현·허태정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축소 우려"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 및 지출 구조조정 추진에 따라 지방재정 축소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박수현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미래대응기금 내 지방 배분 비중 확대와 지방의 자율적 재정운용권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을 여당에 공식 건의했다. 박수현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응기금 및 지방교부세 개편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정부·여당을 향해 지방재정 안정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수현 지사는 초고령화와 인구 감소, 인공지능(AI)·첨단산업 전환 등 대격변기에 추가 세수를 미래성장동력..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이… 허태정 시장 5억 4539만 신고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이… 허태정 시장 5억 4539만 신고

공직자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신고 재산은 28억 원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 대상은 6·3 지방선거 당선자 가운데 새롭게 재산등록 의무가 발생한 신규 선출직 공직자로, 초선 여부와 관계없이 재선 등으로 기존 재산등록 의무가 계속되는 당선자는 이번 수시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5억 4539만 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허 시장은 배우자 명의 대전 유성구 노은동 아파트 1채 4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