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7만 명 다녀간 청남대, 올해 100만 관람객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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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7만 명 다녀간 청남대, 올해 100만 관람객 목표

지난해 힐링체험교육, 카페 본격 운영… 매년 관람객 지속 증가세
3월 모노레일도 준공 앞둬… 쉬고 머물며 즐기는 관광 활성화 박차

  • 승인 2026-02-08 07:33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남대 항공사진
청남대 항공사진.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2월부터 본격 관람 시즌을 맞이한 가운데 곧 선보일 모노레일 준공을 필두로 올해 100만 관람객을 목표로 기지개를 켠다.

충청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강혜경)는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청남대를 다녀간 관람객 수가 총 77만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에 다녀간 관람객 75만8000명, 2023년 72만 명 대비 각각 2.4%와 7% 이상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24만 명에서 꾸준히 증가하며 코로나 이전의 연평균 관람객 수를 완전하게 회복한 모습이다.

지난해 77만6000명이 청남대를 방문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는 충청북도의 변화와 혁신의 중심으로 통했던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에 따른 규제 완화로 이뤄낸 핵심 성과를 들 수 있다.

2025년 청남대의 키워드는 △나라사랑교육문화원 힐링체험교육 △카페 더 청남대 △모노레일 착공으로 대표된다. 이는 모두 상수원관리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새롭게 상수원보호구역 내 최초로 시행된 사업들로 44년 이상 사슬에 묶여있던 규제를 풀어낸 성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대통령별장과 나라사랑교육문화원을 활용한 청남대 종합교육은 1박2일 체류형과 당일형 등 총 4개의 체험교육 과정을 운영해 총 4734명이 교육에 참여했고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95% 이상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카페 더 청남대'는 그간 오랜 규제로 인해 커피 한잔할 수 없었던 청남대에서 따뜻한 커피 및 다양한 음료와 함께 힐링 가능한 새로운 편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약 8만 명이 '카페 더 청남대'를 이용하며 휴식을 즐긴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올해 3월부턴 청남대 모노레일이 완공, 본격 운행에 들어갈 예정으로 교통약자의 편의성 증진은 물론 관광 활성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모노레일이 들어서는 제1전망대는 대청호와 청남대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청남대 제1경으로 불려왔다. 하지만 전망대에 오르려면 645개의 계단이라는 난관을 넘어야만 했다. 이는 건장한 성인들도 다소 쉽지 않은 코스로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은 오를 생각조차 하기 쉽지 않았다.

모노레일이 완공되면 누구나 쉽고 빠르고 즐겁게 제1전망대에 오를 수 있게 되고 청남대의 지속 가능한 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남대는 축제와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더욱 확대하며 단순히 한번 보고 끝나는 관람이 아니라 쉬고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청남대로 관람의 패러다임을 변경시키는 동시에 꿈의 100만 관람객 달성을 위해 나아갈 예정이다.

강혜경 충북도 청남대관리소장은 "지난해 쉴 새 없이 추진했던 변화와 혁신의 사업들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새로 선보이는 모노레일과 함께 사업들을 더욱 안정화하고 발전시켜 더 많은 관람객에게 편의와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청남대 모노레일 승하차장(예상)
청남대 모노레일 승하차장(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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