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서 충남도의원, 부여군수 출마 선언… “농업·관광·에너지로 부여 새판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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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서 충남도의원, 부여군수 출마 선언… “농업·관광·에너지로 부여 새판 짠다”

10일 부여군청 기자회견… “8년간 현장에서 검증된 행정·정책 경험”
민주당 탈당 배경 언급… “신의에 어긋난 상황, 조만간 공식 입장 밝힐 것”

  • 승인 2026-02-10 14:58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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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서 충청남도의회 의원이 10일 부여군청 브리핑룸에서 부여군수 출마를 선언하며 비장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김기태 기자)
김기서 충청남도의회 의원(무소속)이 2월 10일 부여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부여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지역 상가를 직접 돌며 하루하루를 걱정하는 군민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지금의 위기를 돌파할 새로운 해법이 필요하다는 절박함을 느꼈다"며 "군민들과의 논의와 요구 끝에 부여군수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년간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농수산해양위원회에서 염류집적 시설하우스 담수지원 조례를 제정해 전국 우수조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고, 부여·공주형 오이 재배 모델이 농촌진흥청 보조사업으로 채택되는 등 현장 중심의 농업 정책 성과를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충청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으로서 공공발주 시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 교통 인프라 개선, 지방도 625호선 확장과 신금강대교 착공 추진, 충남 소방복합타운 완공 및 소방헬기 도입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부여 발전 방향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하드웨어 중심의 기반은 상당 부분 구축됐다"며 "이제는 콘텐츠와 프로그램, 즉 소프트웨어로 경쟁력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연간 방문객 700만 명 달성 ▲스포츠·역사·문화 결합 관광 ▲굿뜨래 브랜드 100년 농업 전략 ▲주민 참여형 에너지 자립 모델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정치적 거취에 대한 질문에는 민주당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복당에 대한 의향은 있다"면서도 "억울한 일이 많았고, 신의에 어긋나는 상황이 와서 어쩔 수 없이 민주당을 탈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대해서는 조만간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덧붙여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울러 최근 제기된 신상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정당법 위반, 사문서 위조,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 제기된 모든 사안은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다"며 "출마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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