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영강 휴먼브리지 개통… '보행 중심 랜드마크'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수영강 휴먼브리지 개통… '보행 중심 랜드마크'

시 제1호 보행자전용길 지정
해운대·수영구 단일 생활권 통합
랜드마크형 보행 관광 동선 구축

  • 승인 2026-02-12 08:2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수영강 휴먼브리지 조성사업 현장.부산시 제공
수영강 휴먼브리지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수영강을 가로질러 해운대구와 수영구를 잇는 보행교인 '수영강 휴먼브리지'를 준공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보행 중심 도시 전환에 속도를 낸다.

시는 12일 오후 에이펙(APEC)나루공원 인근 보행교량 상부에서 박형준 시장과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한다.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15분도시 부산의 핵심 가치인 생활권 연결을 실현하는 상징적 프로젝트로, 단절됐던 수영강의 양측을 연결해 시민의 보행 편의를 높이고 수변 문화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개통으로 수영구 주거지역에서 해운대 에이펙나루공원과 영화의전당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게 돼 두 지역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게 됐다.

특히 광안리에서 해운대로 이어지는 새로운 보행 관광 동선이 확보됨에 따라, 단순한 이동 통로를 넘어 수영강의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는 특히 휴먼브리지 전 구간을 부산시 제1호 보행자전용길로 지정한다. 차량은 물론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통행도 제한해 보행자와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는 친환경적인 도시 환경을 구축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시의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박형준 시장은 "수영강 휴먼브리지는 산과 강, 바다가 보행 중심으로 이어지는 문화 축이자 15분도시 철학을 집약한 사례"라며 "시민들이 걷고 배우며 이웃과 만나는 일상이 부산의 현재와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4.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5.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1.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2.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3.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4.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5. 생명은 어떻게 유지되고, 어떻게 꺼지는가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