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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일광읍 이천항 일원에서 진행한 풍어제 현장./기장군 제공 |
기장군 전통 풍어제는 대변·학리·칠암·이천·공수·두호 등 6개 어촌마을이 매년 순번을 정해 개최하는 지역 대표 어촌 문화행사다.
올해는 공수마을이 제주(祭主)를 맡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들이 직접 준비해 행사를 이어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예로부터 어업이 생계의 중심이었던 기장에서 풍어제는 바다 위 안전 조업과 풍요를 비는 중요한 의식으로 여겨져 왔다.
오늘날에는 마을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축제이자, 관광객들에게는 어촌 고유의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동해안 별신굿'이 중심이 돼 진행된다. 용왕굿을 비롯해 풍어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총 23가지의 굿거리가 차례로 펼쳐지며, 전통 제례와 무속 공연이 어우러진 장엄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성규 공수마을 풍어제 추진위원장은 "풍어제는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소중한 전통문화다"며 "이번 행사가 수산물 소비 위축 등으로 침체된 어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동해안 별신굿이 가지는 학술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소중한 해양 문화유산이 안정적으로 전승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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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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