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로잡은 K-푸드, 국제식품박람회서 눈부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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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로잡은 K-푸드, 국제식품박람회서 눈부신 성과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서 1600만 불 상담 실적 기록
K-푸드, CIS 국가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 속 자리매김
aT, 러시아 시장 개척 위한 다양한 사업 계획 발표
2025년 대 러시아 식품 수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승인 2026-02-18 09:1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260213_추운 러시아에 K-푸드 인기는 ‘훈풍’(참고사진2)
추운 러시아에도 K-푸드 인기는 '훈풍'이다. 사진=aT 제공.
추운 러시아에서도 K-푸드의 인기가 뜨겁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홍문표)는 지난 2월 9일부터 12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열린 2026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PROD EXPO)에서 통합 한국관을 통해 1600만 불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K-푸드의 매력을 뽐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2001년부터 러시아 최대 국제식품박람회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K-푸드의 위상을 알리고 중소 식품 수출기업의 판로를 개척해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우수 K-푸드 수출업체 12개 사와 함께 딸기 통합조직을 구성해 신선과일, 인삼제품, 냉동 김밥, 음료, 스낵류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박람회 기간 동안 러시아뿐만 아니라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CIS 국가 바이어들이 통합한국관을 방문해 열띤 상담을 이어갔다. 특히 한국산 딸기, 라면, 냉동김밥, 즉석밥 등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이 성과로 이어져 지난해 러시아 국제식품박람회보다 높은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CIS 중심인 러시아는 전시임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전년 대비 7.4% 성장하는 등 잠재력이 높은 국가"라며 "26년에는 대규모 수출상담회, 해외 판촉 지원, 전략 품목 육성, 뉴미디어 마케팅, 공동물류 지원 등 러시아 권역 K-푸드 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도 대 러시아 한국식품 수출은 3억 6300만 불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라면과 음료류 등 주요 품목이 높은 수출 호조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K-푸드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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